부모님 건강때문에 고향내려와서
집앞 텃밭을 동네 주민에게 임대해서 가꾸는 중인데...
2월에 풀 없고, 비와서 땅 촉촉할 때 멀칭비닐 뽑았으면 그나마 수월할 걸,
아버지 고집때문에 이번주에 겨우 마무리했네요.
풀이 자란데다가 비도 안와서 땅이 딱딱해
고랑사이 일일이 깊게 파서 비닐뽑고,
(더군다나 동네주민이 준 비닐로 멀칭했었는데 작년은 암것도 모르던 때라
그 비닐이 얇은거여서 겁나 잘 찢어지고 흙도 너무 많이 덮어서 빡셌네요)
가축분뇨퇴비 포대자루 들어서 일일이 부었더니
온 몸에서 거름냄새가....;;
꽃가루 늘어나는데 바람도 많이 불어서 차에는 오지게 먼지로 범벅이라
세차 + 왁스질..........
간만에 땀좀 흘렸는데, 덕분에 온몸이 욱씬욱씬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