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들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는 요기
카자흐서 정체불명 폐렴 확산…"코로나보다 치사율 훨씬 높아"(종합)
어제 오늘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현지인 친구랑 통화를 했습니다.
어제 통화했을때는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사망하고 있다고 긴장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코로나 얘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 뉴스를 보고 통화를 해서 얘기를 했더니 알고보니 어제 얘기했던 것이 바로 이 폐렴이었습니다.
어쩐지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중앙아시아가 코로나가 어느정도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환자가 늘고 특히 사망자가 엄청 많아졌다고 해서 적잖이 놀랬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카자흐스탄과 인접국으로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교류는 굉장히 밀접합니다.
우리가 키르기스스탄을 가려면 직항이 거의 없어서 카자흐스탄을 경유해야 하는 정도죠.
그리고 중앙아 특성상 이미 키르기스, 우즈벡, 타지크, 투르크멘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카자흐에 확산되는 폐렴이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 며칠동안 우리나라에서 카자흐 출신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친구의 얘기로는 키르기스에서는 폐렴환자에게서 코로노19 바이러스를 검출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카자흐 폐렴과 코로나의 상관관계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는 것 같지만..
친구는 코로나의 변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파키스탄과 방글라는 입국자 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늘어서 이미 비자제한을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자흐에서 확인된 폐렴의 상태와 최근 카자흐 입국자들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를 생각했을때 빠른 정보확인과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성일 : 20-07-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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