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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1 15:33
6시의 신데렐라
 글쓴이 : Ciel
조회 : 495  

인 옆자리 여직원(나이는 한 살 차이)이 있습니다. 

사심이 있어서 친해지고 싶은데 6시만 되면 일과 때와는 딴사람이 되네요. 

점심 같이 먹고 둘이서 산책도 하며 일 얘기, 영화 얘기, 취미 얘기...

이런 저런 얘기하며 잘 지내는데, 6시만 되면 어색해하며 거리를 둡니다. 


저는 현 근무지가 타지라 본가에 가는 주말을 제외하곤 숙소생활을 하는데 

짝녀의 집가는 정류장이 숙소방향이라서 숙소까지만이라도 잠깐 걸으며 얘기하고 싶은데 

짝녀가 퇴근할 때 타이밍을 재는 모습이 보여서 그냥 제가 먼저 퇴근해버리고 있죠.

숙소생활을 하니 가끔씩 장보러 마트에 가려고 숙소 들러서 장바구니 챙기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가면 정류장에 짝녀가 있을 때가 있는데 

멀리서 절 보더니 갑자기 한 정거장 위로 걸어가기도...

어젠 도망(?)가진 않던데 제가 가볍게 한 마디 던지니 대답하고선 핸드폰에 코박죽을 하네요...


짝녀와 친한 여직원들도 짝녀가 일정 선 이상은 허용을 안한다며 거리감이 좀 느껴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벽을 허물고 친밀해질 수 있을지 고민되네요.

저도 그렇고 짝녀도 나이가 적지 않고 직장내에서 자칫 이상한 소문이 나면 곤란하니 

쉬이 거리감 좁히기 힘들다는 건 알지만 점심 먹고 산책하는 시간만으론 더이상 가까워지지도 않고 

퇴근과 동시에 신데렐라가 되니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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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INg 20-07-11 15:37
   
관심 없는 겁니다.
     
알헨 20-07-11 15:39
   
어이쿠.. 뼈를 아주 작살내시네..ㅋㅋ
     
나만의선택 20-07-11 15:48
   
     
Ciel 20-07-11 15:51
   
관심없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하면...이라서 고민입죠.
     
가을애 20-07-11 15:55
   
관심없는거 아녜요~ㅎㅎ
강인lee 20-07-11 15:41
   
거리둬서 나쁠게 없죠
직장상활 스트레스 덜받고 오래하는법 여직원이 잘아네요
가을애 20-07-11 16:00
   
사람따라 다른데요~

저도 상대방 파악하는데 시간을 오래 할애하는 타입이에요~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지 않는 이상... 친절은 하되~ 그 전까지....선을 아주 잘 긋는 타입.....

근데 만약 정말 싫었다면 밥 먹고 산책이나 영화, 취미 얘기를 하지 않겠죠~

아마...알아가고 있는 단계일거 같구요~ 혹시나 이상한 사람이면 어쩌나 싶어서 마음문을 열지 않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맘에 들고 좋은 관계로 발전하고 싶다면.... 여성분 속도 맞춰주심 좋을거 같아요^^

부담주지 않는 선에서.......옆에 있어주기....지금처럼 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
     
hODINg 20-07-11 16:03
   
직장 동료 소문나면 골치 아픕니다.

여기서 희망주면 큰일납니다.
     
Ciel 20-07-11 17:04
   
밥먹고 매일 둘이서 산책하니 좋긴한데 그럼에도 더 가까워지진 않고
짝녀는 6시면 신데렐라가 되니 답답해서요 ㅠㅠ
          
가을애 20-07-11 18:43
   
음~ 퇴근후 둘이 만나는걸 조심스러워하니깐~

그 여성분이랑 친한 여자 동료까지 세 명 같이 영화 보러 가자고 하면 오케이할거 같은데요^^
모르겠수 20-07-11 16:08
   
기숙사생활 하는 거면 여자분이 잘 하는거죵.
     
Ciel 20-07-11 16:53
   
여직원은 이곳이 고향이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요.
아, 그리고 직원들 각자 개인적으로 숙소 구해서 지내고 있어요.
지원은 받지만.
          
모르겠수 20-07-11 19:52
   
그럼 더 조심스럽겠네요.
데이또 신청은 먼곳에성
NobleBlood 20-07-11 19:08
   
업무상 편의를 위해 좋게좋게 지내지만 업무외적으로는 절대 얽히고 싶지 않다는 강한 무언의 의사표시임.....
지금까지처럼 업무상 편한 관계로 계속 갈지, 눈치도 없이 들이대는 찌질남으로 살지는 님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