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사와 아키라는 일본의 건축 양식,복식,사무라이 이미지를 서구인에게 각인시킨 대표적인 인물이죠..
이 감독이 인상적인 미장센으로 인정받는일이 없었다면.. 지금 서구권이 바라보는 일본의 전통이미지는 그다지 강렬하지 않았을거임..
일본의 영상 컨텐츠중 이감독만큼 서구에 영향을 끼친이가 없음..
마카로니 웨스턴 장르에선 대놓고 컷을 베껴서 작품을 만들정도였고.. 스필버그,조지 루카스등의 감독들도 작품에서 컨셉을 차용하기도했고.. 나중에 제작비 못구해서 허덕일때 직접 제작지원까지 해주었을 정도로 그의 작품을 좋아했음.
아이러니하게도 연출가,감독이라는 직업 자체가 일본내에선 미천한 직업으로 여겨져 하대받다..
90년대 거의 은퇴를 바라보기 직전에야 인정받았다하죠..
그 전까진 투자자,제작자,평론가등에게 신경쇠약에 걸릴정도로 계속 까임..
헌데 지금보면.. 근,현대를 배경으로한 작품은 평이한데..
중세를 배경으로한 작품들은 꽤 인상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