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한 관계자는 "LG가 디스플레이 식각ㆍ세정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국산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판단,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장비 교체 등은 별도로 필요없어 안정성만 확보된다면 즉각적인 채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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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ㆍ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국산화는 국내 소재 산업 기술 개발을 이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중에서도 디스플레이 부문은 반도체 보다 요구 품질이 상대적으로 낮아 소재 국산화가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기업들은 1억분의 1(나노) 반도체 공정에서 '파이브 나인'(99.999%) 급의 고순도의 불화수소를 써야 수율(생산량 대비 결함 없는 제품 비율)이 높아지고, 품질도 담보할 수 있지만 디스플레이 공정은 반도체 기업 보다는 소재 선택의 폭이 넓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도 불화수소 국산화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국내 불화수소 제품을 낙점하고, 조만간 테스트 작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국산 불화수소를 생산공정에 채택하더라도 충분한 물량 확보가 쉽지 않다.
반도체 업체 고위 관계자는 "불화수소는 일본에서 주로 수입됐지만 국내에서도 이미 생산을 하고 있어서 국산 제품 생산공정 채택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며 "물량적인 면에서 추가 수요가 있을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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