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준비도 없이 봉쇄를 안 했으면 그건 진짜 잘못이지만
국경 검역과 국내 방역을 철저하게 준비한 상태에서 열린 방역을 해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니까요.
국경 봉쇄가 기본이라고 하지만, 그게 기본이 되는 이유는 결국 접촉 차단으로 확산을 막는 원리이고
한국이 한 열린 방역은 그 봉쇄-접촉 차단을 감염자 단위로 쪼개서 한 거라고 봐요.
때문에 방역의 기본 원리를 전혀 저버린 것이 아니고, 오히려 방역의 원리를 아주 영민하게 적용한 사례고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도 이걸 놀라워 한 것이죠.
몇몇 사람들이 이 열린 방역이 감역학 교과서에 기록될만한 사건이라고 까지 말할 정도고요.
특히나 검사키트를 조기에 만들고, 빠른 검사, 역학 조사, 격리라는 3가지 체계가 절묘하게 맞물려 돌아간 것은
발달된 현대 사회가 구현 할 수 있는 아주 긍정적인 모습이었고요.
애초에 대만은 국경 닫았고 싱가폴은 도시국가에 사실상 독재정권에 오세아니아 둘은 뭐.. 전염병 창궐 했단 자체가 문제인 수준으로 멀리 떨어져있고.. 무엇보다 싱가폴을 제외한 세나라 다 합쳐야 우리나라랑 인구 규모가 비슷함 거기다 우리나라 인구밀도 생각해보면 비교 대상이 아님
종종 중국이나 중국인을 막지 않아서 이렇게 퍼진 것이라고 하는데
코로나 시국이 진행됨에 따라서 각국에서 감염자가 폭증하여 이후 모든 국가에서의 한국 내 입국은 감염원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말은 결국 이탈리아를 막지 않아서, 미국을 막지 않아서, 영국을 막지 않아서.. 이런 말의 도돌이표가 될 뿐이라는 것이죠.
결국 그렇게 각국에서 감염자가 폭증해도 국경 폐쇄를 하지 않고 열린 방역이 가능했던 것은 입국 검역을 실행했기 때문이고요.
그것 덕분에 국경이 열려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훨씬 더 억제된 방역 성적을 보인 것이고요.
이런 국경, 국내 방역 시스템을 코로나 초기에 유럽등 각국에서 배우러 실제 한국에 입국했었고요.
또는 정치적인 선동으로 현 정부가 친중이라 중국을 막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우리나라는 중국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 미국이 폭증해도 그 나라들에서 입국을 무조건 막지 않았습니다.
그럼 현 정부는 친이탈리아, 친영, 친미라서 안 막은 게 될까요?
또한 국경을 막지 않은 것은 수많은 해외 체류 한국인들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1차 대유행을 가져온 것은 중국인이 아니고 중국에 갔던 신천지 신도들 때문이었고요.
더군다나 신천지 신도들은 방역 수칙을 완전히 역행해버리는 집단 행동을 했기 때문에 1차 대유행을 불러온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방역 수칙을 역행 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죠.
다만 국민들 누군가가 방역 수칙을 어기거나, 누군가 범죄를 저지를지 모른다는 가정 때문에
아직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국민을 지래짐작으로 입국 불허나 배제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해외 유입의 9할 정도가 한국인이기도 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영국에서 코로나 폭증할 때 사람들이 병원에서 마구 죽어나갔습니다. 그 때도 손흥민은 영국에 있었고요. 그럼 흥민이는 해외 유입으로 코로나 전파 염려가 있으니 오지 말라고 막았어야 할까요?
그건 흥민이 같은 유명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모든 해외 체류 한국인이 전부 중요하고, 정부는 그들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걸 무시하고 내국인 입국조차 막은 몽골, 베트남.. 이런 나라가 현명한 거라면 그런 나라에 가서 살고 싶냐고 물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