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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1 08:01
[속보]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구금 상태"
 글쓴이 : 강남토박이
조회 : 4,82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217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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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11 21-02-01 08:02
   
뭐여? 쿠데타여? 
샘통이다...ㅆ년
     
불꽃요정 21-02-01 08:36
   
글쎄요.
미얀마 정치 구도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아웅산 수지 절대 욕 못하는데요.
절대적인 군부 독재가 사실상 헌법에까지 명시되고,
고착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자신이 군부 독재 가리기용 방패막이 인거 알면서도.
어떻게 해서든 미얀마 민주화 세력 명맥 유지 할려고
나름 애 썼는데요.
오히려 서방 세계의 비겁함을 조롱해야 하는게 타당할 수도.
미얀마에서의 로힝야족 및 기타 여러 비인권적 사건들은
대부분 군부가 주도한 것이고,
이에 대해 서방 세계에서 비난의 화살 날아오면,
그거 전부 허수아비 미얀마 민주화 정부가 맞도록 했지요.
더 웃긴건 이런 미얀마 상황에 대해,
서방 세계 국가들도 전부 알고 있으면서도,
직접적으로 미얀마 군부 타겟팅해서 비판하지는 않았지요.
나중에 자신들이 뭔가 책임질 일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해서요.
미얀마에서의 비인권적 행위에 대해 뭔가 "에헴" 거리면서,
한마디는 해야겠는데.
그렇다고 굳이 책임질 일은 만들기 싫어하는.
이게 현재 미얀마가 처한 상황이지요.
밧데리 21-02-01 08:13
   
수치 여사가 민주주의 진영으로 부터, 비난 많이 받아 온건 사실이지만, 미안먀가 군사독재가 횡횡하던 역사가 있어서, 자칫 새로운 독재 군사정권이 더큰 비극 올지도 모르고.

(가장 걱정하는건 이런 신 군사정권은 보통 서방세계에서 비난받고, 친중으로 노선감...)
     
별명11 21-02-01 08:14
   
이미 친중임....
세임 21-02-01 08:14
   
또 국제 제재를 받으면 투자한 한국 기업들 큰 일남...
솔고개 21-02-01 08:16
   
허수아비 대통령이였나??  군부에게 감금 당하다니 아마도 실세는 군부였구나
무얼원해 21-02-01 08:17
   
찾아보니 군대가 총선결과 불복중이라는데...
전쟁망치 21-02-01 08:21
   
저러면 미얀마는 독재에서 벗어나려면 멀은듯
세임 21-02-01 08:22
   
지금도 군부가 마음대로 쿠데타 할 수 있게 되어 있음. 로힝야족을 공격한 것도 군부고 그걸 수치 정부가 수습하도록 한 것임. 의석의 1/4이 군부에 자동 할당됨... 그래서 헌법을 수정하려니 구금
저개바라 21-02-01 08:43
   
국민들은 착하고 순한데 군인놈들이 국민들은 안중에 없고 지들의 축재에만 혈안이 되어있음
정말 저런 나라는 불쌍함 국민들이 무지해서 저항하지도 못하고 저항 정신도 없음
체게바라가 다시 살아나서 국민들을 계몽해야 할 판
아니면 국제 사회가 나서서 더 압박하고 도와줘야 하는데 큰 자원이 없어 이익이 없으니 그러든 말든 방치함
UN이 뭐 하는 곳인지 정말 궁금함
수호랑 21-02-01 09:11
   
군부가 대놓고 이번 선거 결과(아웅산 수치의 민족민주동맹의 압승)에 불복하겠다고 하더니 진짜로 대놓고 아웅산수치를 구금했나 보네요

그런데 사람들이 아웅산 수치가 군부와 결탁하느라 로잉야족 탄압을 방치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아웅산 수치가 군부의 눈치를 안봤다고는 할수 없지만 로잉야족의 탄압을 방치한데는 그보다는 훨씬 정치역학적인 이유가 있다는 거

쉽게 말하면 국민의힘이 태극기 부대와 같은 보수 지지층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듯이 아웅산 수치는 자신들 정당의 핵심지지층인 불교계 버마족과 로잉야족과 반목하고 있는 각종 소수민족계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로잉야족 탄압에 사실상 묵인하는 태도를 보인거 결국 인권이 아닌 정치적 이익을 택한거였죠

물론 어떠한 핑계를 되더라도 홀로코스트 같은 학살은 비난을 피할수 없는 반인권적 만행이지만 그래도 왜 미얀마에서 이런 대규모 인종학살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지 그 배경은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거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갈등의 이유를 알아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

서방에서는 이 문제를 단순히 불교와 이슬람교간의 종교적 갈등내지는 다수민족인 버마족과 소수민족인 로힝야족간의 만족 갈등문제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로힝야족 문제는 그 뿌리가 훨씬 더 깊고 단단함

실제 로힝야족을 학살한 주체는 미얀마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불교계 버마족이 아니라 로힝야족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소수민족들임

보통 인종문제가 발생하면 중국이나 인도 터키처럼 다수민족이 소수민족을 핍박하는 갈등이 주인데 반해 미얀마의 인종 갈등은 소수민족과 소수민족 사이의 갈등이 핵심이라는 거

그럼 왜 이들 미얀마내 소수민족들이 로힝야족을 그렇게 미워하냐면 그 뿌리를 영국 식민지 시절과 일본의 버마 침략까지 거슬러 가야함

일본이 침략하기 전까지만 해도 버마는 영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는데 영국의 식민 지배에 저항이 심했던 불교계 버마족이나 다른 소수민족들과 달리 이슬람계 로힝야족은 영국과 결탁해서 자신들이 미얀마의 지배세력이 되길 원했고 실제로 로힝야족은 영국과 결탁한 댓가로 토지를 몰수해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로 치면 친일파와 같은 특혜를 누렸다는 거
 
그리고 일본이 침략해 오자 숫적으로 매우 열세였던 영국군은 일본과 싸우기 위해 친영파인 로힝야족을 무장시켜 일본과 싸우려고 했는데

문제는 이 로힝야족들이 이 무기로 일본과의 싸움보다는 오히려 미얀마내 버마족과 소수민족들의 토지와 재산을 약탈하러 다니는데 열중했다는 것임

특히 이슬람교도였던 로힝야족은 불교 사원에 대한 파괴와 약탈이 극심했는데 특히 버마족들보다 다른 소수민족들이 로힝야족의 약탈에 더 큰 피해를 당했다는 거

물론 이후 버마 독립 영웅인 아웅산 장군(아웅산 수치의 아버지)이 등장하고 버마족은 물론 소수민족을 통합해 영국과 연합해 일본과 싸워 독립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영국편에 섰던 로힝야족도 일종의 면죄부를 받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로힝야족이 저질렀던 만행을 피해자들이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는 거

오히려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이 과거는 민족들 사이의 앙금으로 남은 채로 대를 이어져 유지되어 오면서 정치 역학이 바뀔때마다 미얀마의 정치적 시한폭탄으로 이어져 온 것이고 그것이 최근에 결국 터져버리게 된거죠

하지만 아웅산 수치 입장에서는 학살을 주도한 세력들이 전부 아웅산 수치의 지지세력이다 보니 정치적 이유때문에 그들의 범죄를 묵인했던 것이고 결국 정치적 이익을 위해 양심과 인권을 저버린 샘인 된거죠

따라서 미얀마의 로힝야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로힝야족과 반목하고 있는 민족들간의 갈등 부터 해결하는 것이 숙제임

그런데 미얀마내 군부나 정치권이나 이를 해결하기 보다는 다수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오히려 그동안 갈등을 악용(사실상 부축여 왔고 ) 그래서 최근에는 인종학살이라는 대 참사로 까지 이어지게 된거죠

문제는 아웅산 수치만 봐도 알수 있듯이 미얀마내 민주진영으로 치부되는 정당들 조차 로힝야족 문제에 대해서는 로힝야족을 편들어줄 정치 세력이 전무하다는 것임

따라서 현재로서는 유엔 같은 국제사회가 개입하지 않으면 사실상 이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한데 하필이면 또 코로나가 터지면서 각국이 자기들 살기에도 제 코가 석자인 상황이라 미얀마 같은 제3세계의 정치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나라도 또 그렇게 할 의지도 없다는 것이 현 상황이죠
     
부분모델 21-02-02 00:38
   
끄덕끄덕

그런 사연이
     
맞고로봇 21-02-02 02:41
   
수호랑님 글대로면 친일파 처리한건데 그걸 냅뒀다고 왜 양심과 인권을 저버린게 되는거죠???
          
꿀땅콩 21-02-02 04:05
   
아무리 반민족세력이라도 민주국가에서 총칼로 탄압하면 인권은 무시된거죠.
               
과부 21-02-02 21:26
   
친일파와는 다릅니다.
친일파는 한국사람으로 일본에 붙어 먹은거지만 로힝야는 영국이 방글라데시에서 살던 소수민족을 통째로 버마로 이주하여 부려 먹은거라 한국이 독립하였는데 일본왜성에서 일본인이 그대로 거주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걸 지금까지 가만 두었다는게 신기한거죠.
버마사람들이 순박해서 워낙 소수민족도 많고 해서 놔두었는데 이것들이 독립을 외치고 불교신도들을 성폭행하고 숨기려고 불태우고 하니까 폭동 일어나고 군부가 개입한거죠.
우리나라에 일본인이 왜성에 짱박혀서 독립외치면 그때도 인권 외치실겁니까?
이 나라가 힘이 없고 영향력이 없어서 그런건데 우리도 사변후 경제발전 못했다면 나라에 힘이 없으면 당할 수 있기에 시사하는바가 큽니다.
                    
과부 21-02-02 21:31
   
그리고 웃긴게 방글라데시안에 로힝야종족이 많이 있고 원래 방글라데시 같은 민족이고 종교도 이슬람 같아 땅덩어리도 커서 그냥 받으면 되는데 방글라데시에서는 난민촌에 가둬두고 계속 돌아 가라고 협박합니다.
과연 인권을 누가 무시하고 있는건가요?
한국 일부에 거주일본인들이 독립외치며 폭동 일으켜 일본으로 추방했는데 일본은 못받겠다고 한국에 대해 인권 존중하라고 비난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한국이 인권무시한다고 비난하는거와 상황이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lgtv2014 21-02-02 16:49
   
아웅상 수지는 원래 힘없는 허수아비였고 군부가 계속 통치한 나라임.

미얀마 군부정권한테 민간이양을 하라고 세계에서 자꾸 압박하니까

민간이양을 반쪽짜리와 형식적으로만 하고 실제로는 뒤에서 군부가 모든 권력 쥐고 있었음.

만약에 아웅산 수지나 민간 정치권에서 군부한테 반항하면 하루아침에 목 잘릴 수 있는 상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