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에 대한 분쟁이 많은 듯하여 한번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1. "국내에 체류중인 조선족" 과 "해외 (중국 및 기타국가에 있는 조선족)을 구분해서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중국 광저우(에서 유학했습니다.) 에서 본 조선족들은 좋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한식집을 운영하시면서 한국인 상대로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한국 상품 파는 슈퍼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한국에 대해서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유한 시댁'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대다수이긴 합니다. (북한은 가난한 친정, 한국은 부유한 시댁이라는 유명한 말도 있으니)
그래도 한국인에게 직접적으로 민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런 분들덕분에 한국요리나 물건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니 최소 중립이상의 평가는 드릴수 있습니다.
2. '한국에 있는 조선족' 들에 대한 생각
양쪽으로 갈리는 듯 합니다.
2-1
분명 '한국'을 사랑하고 완벽히 '한국화'된 분들도 계십니다. (5년전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할때 조선족 청소부 아주머니도 그런 타입이셨습니다. 제가 중국어를 사용할 줄 알지만 그래도 한국어를 고집하시던 그런 분이셧죠).
이런분들은 한국에서 고된 일을 하시면서도 국내의 자식들을 교육시켜서 뒷바라지 하면서 정착하시는 분들이니 마땅히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
반면에 융화되지 않고, 독자적인 지역에서 거주하는 조선족들도 있습니다.
서울의 대림동이 정확히 그렇지요.
무엇보다 잘못된 분들은 '중국인 DNA'에 충실한 분들이 융화를 거부한채 거주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한국은 돈벌이, 사기의 대상으로 여긴다는 점입니다.
간혹 동북공정을 열렬히 얘기하는 정신나간 분들도 계시더군요.
범죄율도 이런 2-2쪽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피싱, 사기, 기타 폭력중범죄)
애초에 한국을 존중할 생각도 없고, 본인은 중국인이라는 생각에 가득찬 사람들이니까요.
결론.
'분리해서 파악하고, 도매금은 자제하자' 입니다.
물론 오원춘 등 조선족 범죄자들을 옹호해서는 안됩니다.
간혹은 2-1 쪽의 분들이 2-2 유형때문에 먹지도 말아야 하는 욕을 먹어서 난감해 하시는 분들도 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