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운 노사의 소설은
냉혈무정 그 네글자로 모든걸 표현하죠.
어차피 폭력이 중심이 되는 소설 장르라서 무협에 가장 충실한 플롯이라 할 수 있죠.
다양한 작가들이 저마다의 컬러를 가지고 필체를 뽐내는데..
한무는 고전 이후 구무협의 고리타분한 형식에서 벗어나 신무협이 나래를 펴면서 다양한 작가의 철학이 담겨있는 형태로 뿌리를 내립니다.
그러면서 한무의 특징은 우리의 고유 정서인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에서 고민하는 삶의 모습들을 다루는게 대다수라 크게 거부감이 없죠..
한참 성장하던 한무가 불법 스캔과 배포로 인해 작가들의 수입에 큰 영향을 끼침으로 인해 결국 장르시장의 퇴보를 불러오며 몇몇 대작가들이 절필하게 됩니다.
그러던 암흑기에 웹소설 시장이 열리며 그에 따른 수익이 급증함으로 인해 다시 장르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지금입니다.
웬만한 작가들은 대부분 섭렵하고 수준미달들은 일단 거르면서 크게 흥미를 느낄만한 요소의 소설을 발견 못하다가 중무의 선협장르인 범인수선전을 보면서 선협물에 요즘 빠져있네요..
범인수선전 작가인 왕오의 작품들은 대부분 파파고를 통해서 번역으로 속독처리했고..
이후 몇개 봤지만 크게 닿는게 없네요..
그러면서 느끼는 중국인들의 본성을 새삼 느끼는게..
인기소설들 대다수가 자기의 이익... 탐욕을 위해서는 그 어떤 모든 죄책감도 없다는...
상당수 소설에서 이건 아무리 주인공이래도 사람이 할짓이 아닌데... 라는 짓을 꺼리낌없이 자행함.. ;;
그래서 내가 아무리 무협소설을 좋아해도 중무는 대다수 거르게 되는게..
이건 사람 새퀴덜이 아님...;;
그나마 범인수선전의 왕오작가는 .. 역시 생존과 이익을 위한 주인공을 내세우지만 최소한 자신을 건드리지 않으면 손을 대지 않음..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강탈할때도 그것에 준하는 댓가를 남기고 강탈해감..
근데 다른 소설들은.. 걍 강탈을 기본이요 멸문 멸족까지.....;;
저넘들의 가치는 온뤼 돈과 자기만의 이익임..
암튼..
그런 와중에 최근 모웹소설 사이트에서 [전생지마교교주] 라는 번역 소설을 찾음..
판타지-_-로 분류되긴 했는데..
48화까지 번역되어 현재는 무료연재중..
이걸 무료로 독파하고 나머지는 파파고 번역으로 달릴 예정.
현대에서 의문사하고 죽은 주인공이 과거의 어떤 가문의 둘째로 환생해서 자신이 즐겨하던 게임의 스토리를 알고 있는 관계로 보물들을 미리 확보하여 냉혈무정한 강호지배자가 된다는 스토리 같은데...
유치한 플롯이긴 하지만...
시간 널럴한 나에겐 킬링타임용으로 적절할듯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