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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7 13:16
지인이 겪은 한물간 보이스피싱 경험담.ㅎㅎㅎ
 글쓴이 : 대간
조회 : 885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왔다함.
"누구 아버지 맞으시죠?"라고 제법 상냥하게 물었다고.
지인아들 이름이 발음하기 어려운 게 아닌데 피싱하는 놈이
발음을 이상하게 해서 잘못들은데다 바쁜 와중이라 아니라고 말하고 끊음.
근데 끊고나서 생각하니 아들 이름 말한게 맞았다고.ㅎㅎㅎ

1분도 안되어 다시 전화옴.
"누구 아버지 맞으시죠? 누구가 학교에서 다쳐서
지금 병원인데 급하게 입원수속해야되니 입원수속비용 보내셔야 합니다"라고
방금 전에 전화했던 놈이 말함. 이 번엔 확실히 또렷하게 아들 이름 말했다고.ㅋㅋㅋ
지인은 다시 아니라고 하고 끊음.ㅎㅎㅎ

또 전화 옴.
"아니 누구 아버지 맞으시잖아요? 누구가 다쳐서... 주절주절..."
또 다시 아니라고 하고 끊음.ㅎㅎㅎ

또 전화 옴.
"누구 아버지 아니냐고?" 해서 아니라니 끊더랍니다. 

븅신같은 놈들...
학교에서 수업 중에 다치면 학교에서 해결하고 부모에게 다쳤다고
연락하지 뭔 돈을 달라고... 무식한 쓰레기들...

지인이 아들 불러 너 혹시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처 줬냐니
등교길에 이벤트 응모하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전화번호 알려줬다고 그러더랍니다.
애들에게 주의 줘야 할듯하네요.

아직도 저런 구닥다리 보이스피싱 하는 놈들도 있긴 한 모양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총선 숭리!!!! 이제부터 토왜척결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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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is 19-05-07 13:30
   
이거 누가 당하나 싶은데 몇해전에 회사에 바로 옆자리에서 연세좀 있으신 공장장님이 10분정도만에 5백만원 당하는걸 목격하고는 할말을 잃었음
날아라포메 19-05-07 13:31
   
이거 2010년때 부모님이 전화받았는데 이걸 아직도 하고 있군요.
소인배out 19-05-07 13:46
   
요즘은 '진동안마기가 결제되었다'고 문자가 옵니다. 그래서 전화하면 환불해주겠다고 계좌번호랑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함..
     
왕두더지 19-05-07 14:12
   
환불하는데 비번이 왜 필요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