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IMF때 총각이라는 이유로 회사에서 2차로 짤린뒤에
여기저기 거지같은꼴도 좀 당해보고
나이도 어리니까 몸으로 떼우는거 해보자 하고 맘먹고
쌍끌이 배를 타봤음
3개월 한번 타고 끝......진짜 개고생이였음
6시간 작업 6시간 휴식의 반복
어쩌다 고기가 많이 잡혀도 개고생.....쉴수있는 시간이 줄어서 쉬기가 힘들었음
깊은 잠도 못자고
순번제로 간간히 갑판일도 해야 하고(쉬는 시간에 해야함)
날씨가 안좋으면 간혹 홍도나 흑산도에 입항하기도 하는데
접안은 하지 않고
배에서만 생활했음
3개월이 아주 지긋지긋 했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