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2030년까지 중기계획이고 이번 정권에선 오를 일 없다고 봅니다
제 생각엔 다음 정권 말쯤에 지지율이 완벽히 탄탄해진 상태거나 임기 말쯤에 올릴 거라고 봄.
근데 담배는 기호상품이에요. 이걸 건드리면 박근혜처럼 중도층들 역풍 제대로 맞아요.
겨우 담배 따위로 표를 가르는 사람이 있냐고요? 있는데요? 저희 형이 바로 그런 사람 표본인데요.
정치적 성향은 중도 혹은 3당이고 민주당 국짐 모두 까기인데 이런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와 닿는 정책이
뭘 것 같아요? 저런 거에요. 대통령 바껴도 일반 국민들 생활 휙휙 안 바껴요. 바껴도 안 와닿는다가
정확한 표현이겠죠. 근데 저런 현실적인 생필품이나 기호품에 대한 문제는 바로 와닿거든요.
근데 왜 굳이 굳이 저런 발표를 강행한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왜? 굳이? 표 깎아 먹는 행동 아닌가요?
물론 대통령이 이런 세세한 지침까지 다 지시 내렸다곤 생각 안 합니다. 그렇게 치면 기재부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뭐가 되겠어요. 근데 이런 건 하나하나 다 확인하고 재가를 받게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변명이 더 가관이죠. 대체 지들이 뭔데 평균 수명 어쩌고 저쩌고 합니까?
관세청이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리얼돌 수입 금지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거에요. 기호 상품에 대한
증세를 하면서까지 개인의 평균 수명을 늘리는 게 목표다? 지들이 뭔데 개인의 삶을 더 살게 하니 마니
그런 걸 선택하고 판단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건 다 개인의 자유고 선택이에요. 어차피 표면적 명분인 거
다 알아요.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란 거에요. 걍 증세 해서 세수 더 걷겠다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안 됩니까? 요즘 사람들은 솔직한 거 더 좋아해요. 왜 굳이 둘러서 변명하듯 말하냐구요.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 제발.. 기업이든 정부든 다 자르고 제발 20~30대를 수장과 임원으로 앉혀야해요. 생각들이
다 답답하고 고지식하고 꽉 막혀서 보고 있으면 죽겠습니다. 화끈하고 오픈 마인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민심도 매일 살피고 인터넷도 하루 종일 보고 이래야 되는데 이래서 요즘 이재명이가 인기 얻잖아요.
나라가 망하고 이딴 게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요? 세수 없어서 망하게 놔두더라도 내 삶은 터치 하지 말란
거에요. 그게 정말 코로나 같이 어쩔 수 없는 공공의 안전을 위한 거라면 상관 없는데 담배 같은 걸
가격 올리면서 대체 무슨 정의와 명분을 찾겠다는 거에요? 담배가 코로나 같은 겁니까? 강제로 할 수 없는
거에요. 저도 박근혜가 담배값 올릴 때 찬성했어요. 내가 비흡연자고 평소에 가생이에서도 흡연자 존나
까대는 인간이라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소득에 비해 담배값이 너~무 쌌기 때문이에요. 근데 7달러?
우리나라 2030년 1인당 GDP 전망이 그정도인가? 아니에요. 우리나라 일본보다 낫다 싶은 정도지
무슨 옛날처럼 무슨 고성장한다 그런 수준도 아니에요. 그만큼 기존 열강들보다 1인당 GDP가 낮기
때문에 국제기구에서 높게 치는 거지. OECD 평균 따져서 그거에 담배값을 맞출만큼 잘나가는 경제를
가진 나라가 아니에요. 아까 호주랑 비교하시던 분 계신데 호주는 1인당 GDP가 무려 5만5천달러에요.
아니 지금 우리나라 임금 수준에서 2030년 된다고 최저임금이 3백만원 수준이 될 것도 아닌데 7달러?
8천원에 하루 2갑이면 만6천원 30일이면 50만원에 가까워요. 흡연자들 저도 조롱 많이 하거든요?
근데 기호 상품은 끊으란다고 끊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나보고 컴퓨터 핸드폰 술 끊으라고 하면 나도
못 끊는데요? 한 달에 저 돈은 걍 꾸준히 나가는 거에요. 그럼 삶은 더 팍팍해지고 정부에 대한 특히
담배값을 올린 정부에 대한 불만은 더 커지고 다음 대선을 앞둔 민주당이나 다음 대선 후보는
큰 타격을 입는 거에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딴 발표를 한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갠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부터 해임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재부도 마찬가지고.
쓸데없는 소리 하는 것들은 잘라야 함. 그게 나라를 위한 거라고? 나라가 당 먹여 살리나요?
전 180석 국짐보다 더 잘하고 찍은 적 없어요. 평소에도 말했지만 국짐처럼 하라고 찍어줬어요
무소불위의 권력 휘두르고 협치고 소신 발언이고 개나발이고 다 싹 밀어버리라고. 세수 부족?
없으면 디폴트 하면되지. IMF 구제금융 받으면 되지. 돈 뿌려서 인플레? 겪으면 되지. 그렇게 성장하는
거에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히려 당해봐야 아는 성격인데 그게 오히려 항상 이득이 됐다니까요
근데 왜 미리 지레 겁 먹고 미래를 걱정하면서 세수 증진을 위해 담배값을 인상시키니 뭐 국가부채
어쩌고 하면서 국채 찍으면 안 되니.. 답답하네 진짜. 애초에 그럴 거면 전 국민에게 나눠서 증세 부담
시키는 게 맞지. 대체 왜 이런 이야길 하는지 참.. 그리 생각이 없는가.. 진짜 내가 장관 하고 싶네.
권덕철인지 나발인지 진짜 X맨인가 부임하자 말자 헛소리나 찍찍 해대고 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