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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2 02:49
호주에 "농신" 이라는 말이 있음.
 글쓴이 : 별명11
조회 : 864  

딸기,오렌지, 만다린 등등 1년 내내 농장만
찾아 다니면서 주 3000불씩 버는 사람들을
농신 이라고 함.

남들은 힘들어서 빌빌 대는대
저 사람들은 신체 자체가 농사에 최적화
되어 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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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21-01-22 02:53
   
주 3천이면 거진 우리 돈으로 월 1천인가유 ㄷㄷㄷ

예전에 호주노예 초창기에 태국애 안이라는 여자 보니까
거의 잠 한두 시간 자면서 쓰리잡, 포잡하던데
     
별명11 21-01-22 02:55
   
글쵸 1년에 1억 이상 버는 사람들.
일반인은 불가능함..
승리만세 21-01-22 02:56
   
농사머신이네요, 호주 농업은 한국의 농업 노동강도보다 훨씬 세다는데.. 미국처럼 완전 기계화 자동화 된것도 아니고, 방식은 육체노동의 의지하는데 경작지는 미국처럼 넓으니;; 그야말로 대규모 인력에 철저히 유지하는 시스템이라고... 부족한 농사인력 충당하려고 호주정부가 워홀비자를 마구 남발한다는 내부적 비난도 있음
     
별명11 21-01-22 02:57
   
농사의 신.....ㅋㅋㅋㅋ
주는 돈 이상으로 사람 부려 먹는 곳
감방친구 21-01-22 02:58
   
예전에 하와이나 멕시코 사탕수수 농장에서
노예처럼 일하며 독립자금 지원한 분들 생각하면 눈물 남
     
별명11 21-01-22 02:59
   
반대로 방가네 같은 것들도...염병
     
모니터회원 21-01-22 04:18
   
그 돈 일부를 착복했다가 걸려 탄핵 1호가 된게 이승만이죠.
카이텔 21-01-22 03:32
   
제가 어렸을 때 2010-2012 호주워홀 해봤는데 당시엔 환율이 호주 1달러=1600 하던 미친시절이라 (아마 짱개가 호주한테 미친듯이 자원수입해서 호주달러 초강세였던) 돈 모으기 수월했었죠. 전 영어공부하러 놀러갔다가  위에 언급된 농신형을 실제만나서 농부의 길을 일년정도 걸었었죠. 그 형은 돈도 잘 벌어서 워홀주제에 짚 SUV에 캐러밴(캠핑트레일러) 끌고다니면서 농장 돌아다녔어요.

근데 농신이 되는 제일 중요한 조건은
1. 수확철을 정확히 알고 그 때마다 가서 일을 할 수 있어야되요.
2. 영어도 할 줄 알아야 일자리 찾기도 훨씬 수월하죠. 워홀러들이 호주가서 대부분 망하는 이유가 영어를 못해서 한국인들한테 피빨리고 휘둘려서 그래요.
3. 육체노동에 문제 없어야하죠. 저 호주 처음와서 딸기 따는데 옆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불체자 아재가 3배는 빠르더군요. 제가 지금 왠만한 일이 하나도 힘이 안든이유가 아마 호주워홀로 일년간 농부의 삶을 살아봐서일 것 같네요. 농사가 직접해보니 무지힘들고 할 일도 많아요.

저도 그 형 따라 딸기,블루베리,포도,상추 등등 수확철마다 가서 일하니 수입이 엄청났죠. 전 주당 3천은 모르겠고, 2천 못해도 1500은 벌었던 기억이 납니다. 환율 생각하면 엄청 벌었죠. 농장에서 일년 바짝벌고 비자연장해서 시티가서 아주 즐겁고방탕하고풍족하게 일년살고 호주로드트립도 하고 지금 돌이켜보면 참 알찬 워홀이었네요.  생활비도 농장은 숙소제공이거나 끽해야 주50불이었고 식비도 그다지 많이 들지 않았어요. 할일없으니 같이일하는 한국,일본,대만,유럽 워홀여자애들이랑 거의 매일 파티하고 눈맞으면 운동도 하고 ㅋㅋ 다들 시골에 쳐박혀서 할일도 없으니 매일같이 생수만..게다가 일하는 사람도 수시로 바뀌어서 뉴페이스들이 언제나~ 생각해보면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