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에 5만원이 넘는 최고급 맥주가 일본에서 출시됐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산토리맥주(주)는 최근 최고급 맥주인 ‘더 프리미엄 몰츠 마스터즈 드림(야마자키 원주 술통 숙성) 2020’을 내놨다. 이 맥주의 병당 가격은 4500엔(약5만원)이다. 소비세(부가가치세) 추가되면 최종 소비자 가격은 4950엔(약 5만5000원)으로 뛴다.
이 맥주는 지금까지 일본에서 출시된 맥주 중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삿포로맥주가 출시한 고급 맥주의 경우 6병 세트가 1만엔(병당 1667엔)이었다.
산토리 측은 재료·맛 등 내용물에서 포장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고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야마자키(山崎) 위스키 원액 숙성에 사용한 술통으로 맥주를 숙성시켰다고 덧붙였다.
마시고 싶어서 환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