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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별로 전문가 직종 비중을 보면, 전반적으로 금융투자업계와 부동산학 교수, 중개정보업체 출신 전문가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였습니다. 경제학자인 정세은 충남대 교수는 MBC에 두 번 등장했고, 민간싱크탱크인 도시경제연구소 최은영 소장은 KBS와 SBS에 한 번씩 나왔습니다. 도시계획 및 부동산정책을 연구하는 김진유 경기대 교수는 SBS에만 등장했습니다. 나머지 실명 취재원은 모두 금융투자업체나 부동산 중개정보업체 소속 연구원이거나 부동산학 교수였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관한 보도에서 더 거시적인 관점을 제공해줄 경제학자나 정책학자의 비중은 지나치게 적고, 금융투자업계 의견이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이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우려되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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