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에 정부의 졸속협상과 폭력적인 시위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대를 두고서 도로법과 시설물관리를 운운하며 법을 좀 지키자던 분들이 떠오르네요ㅇㅇ
95%의 허위를 두고서 확실하게 정리한 다음에 5%의 도덕적 책임감이건 감수성이건 운운해야 하는 상황에서 5%의 잘못이 있는 것 같으니 욕 먹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라는 금태섭의 말이 재미있을 따름입니다.
덮어놓고 진영논리에 빠진 꼴진보도 싫지만 양비론을 즐기며 다수에 편승해서 도덕적 우위감에 도취된 가짜진보는 더 싫다는 점을 새삼 다시 상기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