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지금 주장하는 것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일본 여행 안가기 운동등의 취지나 격을 손상시키고 낮추는 행동이란 걸 아셔야 합니다
자발적 시민의 의지에서 나오는 행동들을 마치 집단적 광기에 의해서 강요에 의해서 행해지는 비이성적 집단이기주의 내지는 국가주의에서 나온 행동으로 변질시킬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이미 자발적 참여로 인해서 효과가 나오고 있고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사업상 어쩔 수 없이 일본을 갈 수도 있고 일본에 친인척이 있어서 방문할 수도 있죠 그리고 오히려 일본에 반대하기 싫어할 수도 있죠
그것을 가지고 뭐라 비난하고 몰아가기는 저는 싫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치 관심 많습니다
저는 일본 여행 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다닌지 1년이 넘었습니다
1회성 사안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적극적으로 동의하구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일본의 연속적 계획적 행동이라면 오히려 더 시민의 참여가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강요하니까 한번쯤은 따를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남의 말을 듣다보면 일명 피로감이라는게 더 빨리 올 수도 있고 그게 약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위에 말한 전체주의적 획일화라는 점이 더 크고 분명한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남에게 강요하면 고지식 한게 아니라 실천주의라고 포장하시고
남에게 강요할게 아니라 응원하고 으샤으샤 하는 수준에서 그치면
공자왈 맹자왈하는 선비로 몰아가십니까
누가 일본 제품 불매나 일본 여행을 가지 말자는 운동을 하지 말자고 한 것입니까
그것이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남에게 떠 먹이기 위해서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매국노로 몰아세워서 국익의 희생양으로 삼자는 의견에 반대하는 것이죠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 조차 포기하면서 저들과 똑같은 짓을 하자고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어서 드린 말씀입니다 서로 할 말은 거의 다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