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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1 17:39
낙태 관련 기사를 보면서
 글쓴이 : 스타
조회 : 545  

오늘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기념일입니다.
또한 큰 사회 관심사인 낙태 관련 헌재 결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낙태에 찬성 또는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쪽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에 의한 결론에는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낙태 관련 기사를 보면서 그동안 가져왔던 불만이 조금 터졌습니다.
헌재 결과에 대해 '우리가 승리했다'라는 표현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내용을 읽어보니
낙태 찬성측의 일부가 실제로 사용한 단어였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승리한 걸까요?
자신들의 주장에 가까운 결과과 나온 점에 대해 승리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 같은데
오늘의 헌재 결정은 승패를 가르는 것이 아닙니다.
헌법을 시대에 맞게 해석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승리라는 단어를 사용한 측은
자신들의 주장에 반하는 측을 패자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이는 헌재의 결정을 사회적 합의라 하였을 때 그 합의의 목적과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승리했다'보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라는 포용의 의미로 성취감을 표현하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글 써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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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기감자 19-04-11 17:41
   
누구하고 싸운거지 ㅡ.,ㅡ?
5000원 19-04-11 17:43
   
원래 걔네들 사상자체가 그 모양ㅎ

ashuie 19-04-11 17:51
   
글쓴이분의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저런 발언은 사회적합의 도출을 배반하는 행위에 가깝죠.
헌재의 결정자체를 수긍하고 따르는 사람들에게조차
도발하고 싸움을 거는 옹졸한 행위죠.
황윤 19-04-11 18:00
   
지 새끼 지가 죽이겠다는데 뭘? 좋아서 떡쳤으나, 그로 인한 책임은 안지겠다. 나는 무신론자지만, 이럴땐 정말 신이라도 있어 천벌을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누가 있어 태아를 세포와 생명체로 정확히 규정할 수 있겠는가? 그럴꺼면 그냥 일부 여성계의 주장대로 생명권이 없는 태아로 규정해 임신중 낙태 제한이 없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럼 임산부석이나 임산부 보호 같은 소모적인 분쟁이 줄어들 것  같음. 그깟 세포분열체를 보호하겠다고 논쟁을 할 필요도 사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