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7조원? 기왕이면 좀 많이 쓰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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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서는 올림픽 연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불가피하다. 우선 대회 비용이 더 늘어난다. 올림픽 관련 직원들의 인건비가 늘어나고, 자원봉사자도 새로 모집해야 한다. 도쿄 주오구에 지어진 올림픽 선수촌은 민간 아파트로 전환되는데, 입주 시기가 예정된 2023년 3월보다 늦어지게 되면서 보상 문제도 발생한다. 미야모토 가쓰히로(宮本勝浩) 간사이대 명예교수는 NHK에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 경제 손실이 6408억 엔(약 7조3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경기장 및 선수촌 유지·관리비와 각 경기 단체의 예산대회 재개최 경비 등을 합산한 것이다. 나가하마 도시히로(永濱利廣) 다이이치세이메이경제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NHK에 “도쿄 올림픽이 열리면 국내총생산(GDP)이 1조7000억 엔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데, 연기되면 이 효과도 늦춰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