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데 히로아키(小出裕章) ― 1949년생. 전 교토대학 원자로실험소 조교. 원자력 전공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개념의 근본적 허구성과 위험성을 밝히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의 지위가 마지막까지 최하위직 교원 신분인 ‘조교’였던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녹색평론사에서 출간된 책 《은폐된 원자력, 핵의 진실》(2011), 《원자력의 거짓말》(2012)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 글은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세기적 재해가 여전히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이른바 ‘부흥 올림픽’을 내걸고 파국적 상황을 은폐하려는 아베 정부의 부도덕성에 눈을 감고 2020년 하계 올림픽을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230여 개 각국 올림픽위원회 앞으로 2018년 8월에 보낸 문서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이 문서는 후쿠시마 사고의 통제불능 상황을 설명하고, 현재 도쿄는 방사능오염 지역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각국의 올림픽위원회가 더이상 일본정부의 반인륜적 범죄에 동참하는 공범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올림픽 정말 답이 없는거 같은데
ioc와 쪽바리의 미친짓을 막을수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