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월세는 손해보는 느낌

왜요?
들고 도망갈까바서요? ㅋ

오늘도 몇백억대 전세 사기 뉴스에 나오더만...피해자만..100명이넘음

전세 계약할 때 그런 불안감이 항상 있죠
지금 마주앉은 집주인이라는 사람이 사기꾼이면 어떡하지 하는..

진짜 전세금 사기 당하면 법적으로도 돌려 받기가 너무 힘듬....우리누나도 전세금 집주인이 안줘서 돌려 받는데..10년 걸림....

전세는 좋은  제도에요 
소득대비 주거비용 지출이 한국은 그나마 바닥권에 있어요  낮을수록 좋은거.
반면 월세지옥인 서구권들은 주거비용부담이 더 커요
그리고 월세가 매매보다 많고  월세인상관련 법조항도 있다보니 
집주인들이 건물 리모델링 자체를 거의 안함..

유럽의 멋진 건축양식을 지키는게 아니라.. 리모델링 타산이 안나와요...

그리고 가까운 일본만 봐도. 한국보다 주거비용 지출이 커요    월세지옥
쪽방에서 사는거라면 비슷할지도???

근데 전세가 이해 안 되는게.
전세할 돈 있으면 그냥 하나 사면 안 되나여?

MB시절 그런 얘기 나왔었지요.
그당시 전세와 매매가가 큰 차이가 없었잖아요. 심지어 만수형아도 전세 들어갈 바에는 집 사라고..
문제는 전세든 매매든 대부분이 대출 끼고 들어 간다는거.. 그리고 대출받기가 요즘 빡세다는거..
꼴랑 몇천 더 못구하겠느냐 하시겠지만, 실상 전세거주자들도 영혼까지 대출 끌어모아 전세 사는거니까, 아직까지 전세와 매매간의 갭은 생각보다 큽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주택을 자신의 자산으로 구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고요.
이건 어떻게 보면 특정지역 아파트 미분양 이유와도 겹치는 얘기이고요.

갭투자가 오를땐 할만한데 요즘같은때는 하우스푸어 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