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박대는 아니었음.. 일부 현지 이스라엘인들의 조롱이 거슬릴 수도 있었겠으나 이스라엘 언론이나 정부가 한국을 비하한 일은 없었음.. 이스라엘정부가 전세기를 마련해 준것도 자신들의 의사를 한국이 오해하지 말아 달라는 의사표시였음.. 이스라엘에게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었기 때문임..
이스라엘이든 베트남이든,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건건이 냉온탕을 왕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속마음이야 어떻든, 최소한의 예우는 겉으로는 지키면서 우리는 최대한 우리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만 행동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잘못에 대한 응징을 하더라도, 그 사건에 대한 감정적 앙갚음이란 시사를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겉으로는 티 내지 않으면서 상대가 "아, 대한민국을 이렇게 대했다가는 손해가 나는구나" 하고 느끼도록 하는 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