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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9 23:23
여자친구가 빼앗아 간 내 옛감성..
 글쓴이 : 시대와기억
조회 : 1,415  

멍때리며 컴퓨터앞에 앉아있는데
느닷없이 귓전을 때리는 후두둑 빗방울소리..
한참을 비오는 것 바라보다
다시 돌아와 앉으니
문득 옛감성이 되살아나..

컴퓨터앞에 앉은 김에
유투브에 '여름비'를 치니..

으악!
여자친구란 아이돌그룹의 '여름비'가 주루룩..

작년인가?까지만 해도
'여름비'를 치면 Zamfir의 팬플룻연주곡 '여름비'가 떳었는데..

Zamfir의 연주곡중 대표곡이라 할 수있는 '외로운 양치기'보다 더 좋아하는게
여름비인데..

이유없이 뭔가 허전하고 묘한 상실감이.. 세월이 또 흘렀구나..

(혹시 '여자친구'의 팬이 계시다면 오해마시길
TV예능에서 봐서 그런이름의 아이돌이 있다는 건 알고있고
또 예쁘고 귀엽다고 생각함..
뭐 개개인의 이름이나 얼굴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뭐 나이가 조금 드니 TV의 모든 아이돌이나 그런 연예인들이
다 예쁘고 귀엽..)

(요즘 핑클이 캠핑다니는 프로그램을 한번 봤는데..
귀엽고 예쁨..
나이를 말하는데 동네에서 그 나이의 여성을 봐도
예쁘고 귀엽다고 느끼게 될까?
그냥 그들이 예쁘고 귀여울 때 본 기억이 지금의 인지를 지배하는 것인지..
실제 그녀들이 여전히 예쁘고 귀여운지..
미스테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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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전문 19-08-29 23:36
   
이 여자친구 한테 제가 계속 낚이네요
카라반 19-08-29 23:37
   
술마셨죠?

저도 한잔 더 먹을 까 생각중
Mahou 19-08-30 00:17
   
뭔가 맴찢 ㅜㅜ
수줍게 (~)하는 부분에서 특히 맴찢 ㅜㅜ

그래도, 이런 청승글?은 또 제가 좋아하는지라 ㅋㅋㅋ 저도 한청승 떰.
최하단 문장이야 남자라면 누구라도 갖고 있는 첫사랑 보정같은 것이죠.
그때 그 모습으로 내 안에서 고스란히 남아있으니깐요.
그러다, 나중에 만나면 헉! 그래서,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남겨두라는 ㅋㅋ
딴따라라고 별거 있나요. 다 똑같죠 ㅋㅋ 일반인보다 노화가 느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