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며 컴퓨터앞에 앉아있는데
느닷없이 귓전을 때리는 후두둑 빗방울소리..
한참을 비오는 것 바라보다
다시 돌아와 앉으니
문득 옛감성이 되살아나..
컴퓨터앞에 앉은 김에
유투브에 '여름비'를 치니..
으악!
여자친구란 아이돌그룹의 '여름비'가 주루룩..
작년인가?까지만 해도
'여름비'를 치면 Zamfir의 팬플룻연주곡 '여름비'가 떳었는데..
Zamfir의 연주곡중 대표곡이라 할 수있는 '외로운 양치기'보다 더 좋아하는게
여름비인데..
이유없이 뭔가 허전하고 묘한 상실감이.. 세월이 또 흘렀구나..
(혹시 '여자친구'의 팬이 계시다면 오해마시길
TV예능에서 봐서 그런이름의 아이돌이 있다는 건 알고있고
또 예쁘고 귀엽다고 생각함..
뭐 개개인의 이름이나 얼굴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뭐 나이가 조금 드니 TV의 모든 아이돌이나 그런 연예인들이
다 예쁘고 귀엽..)
(요즘 핑클이 캠핑다니는 프로그램을 한번 봤는데..
귀엽고 예쁨..
나이를 말하는데 동네에서 그 나이의 여성을 봐도
예쁘고 귀엽다고 느끼게 될까?
그냥 그들이 예쁘고 귀여울 때 본 기억이 지금의 인지를 지배하는 것인지..
실제 그녀들이 여전히 예쁘고 귀여운지..
미스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