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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공평성이란 말을 모르세요?
글고 일베의사들이 "공보의"로써 잘 할지 걱정한 것이지
그것 때문에 9월에 시험보자는게 아닌데요?
주는 기회의 공평성입니다.
일베든 뭐든 원칙대로 하고 시험을 봐야죠.
1월과 9월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적 차이가 있습니다.
몇개월이 대수냐고 생각할 수도 있으시겟지만
취업시장에선 그렇지만도 않죠
단순하게 따져도 1년 백수로 지내는 시간 아끼잖아요.
코로나 검사부터 확진자 치료까지 모두 공공의료가 담당하고 있고, 그걸 하는 게 공보의예요.
공보의가 군복무를 대체하기 때문에 당장 1월부터 '제대'하는 공보의 구멍을 대체할 인원이 필요하고,
올해 땡깡핀 애들보고 가서 코로나 환자 보라는 거예요. 이게 이유가 안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게 불리하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오히려 유리하다고 봅니다만?
올해 시험보려고 공부한 사람들이 몇주 뒤에 시험본다고 그게 불리한겁니까?
오히려 공부한 보람도 없이 잃을뻔한 기회를 다시 얻게 된거죠.
님 링크에도 잘 나와있네요.
준비 안한 멍청이들만 1월에 떨어지고 9월에도 못보는걸 걱정하죠.
1. 잃을뻔한 기회를 다시 얻음: 잃을 뻔한 적 없어요.
2. 올해 시험보려고 공부한 사람들이 몇주 뒤에 시험본다고 그게 불리한겁니까?
올해 선발대 써서 실기 붙으려고 한 사람들이 그거 못하게 됐죠. 불리하죠.
공부할 시간이 8개월 줄었죠. 불리하죠.
님 말대로 1월에 시험보는 게 공부한 게 남아있어서 더 유리하다면, 그건 걔네들이 2~8월까지 놀아서 공부한 걸 까먹어야만 가능한 얘기죠.
님 상식적으로 생각해봐요. 님이 고3인데 11월 수능이 취소됐어요.
그래서 내년 11월 수능 및 대입 전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3월에 수능 본다면서, 논술이나 면접도 3월에 끝낸대요.
그거 떨어지면 내년 대입 응시는 끝, 내후년 11월에 수능부터 봐야 해요.
님 예시는 잘못된 것 같네요.
원래 수능은 11월에 보는게 맞죠. 그러니 저는 11월에 보는게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의사 시험은 9월에 봐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반대 되는 예시를 드셨네요.
내년 3월에 보고 그해 다시 못보고 내후년 11월에나 보는거 당연히 안좋죠.
형평성으로 보나 수험생 입장에서 보나 그냥 내년 11월에 보는게 좋을듯 한데요
제 입장이 그겁니다.
군대 안 가도 되는 범위 내에서 1년 공부 더해, 실기도 내년 볼 사람들에 묻어서 선발대 써서 해도 돼. 대학병원이나 수도권 공보의도 할 수 있어. 얼마나 좋아요?
그런데 오늘 조치로
1. 9월까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기 1주일 실기 4주일 남았어요.
2. 선발대 못써요.
3. 떨어지면 내후년 9월에 시험인데, 이러면 군복무 연기 기한인 졸업후 1년을 넘겨서 현역병으로 군대 가야 해요.
4. 붙어도 종합병원 TO 가 다 차서 지방병원이나 공보의로 가야 해요.
5. 공보의 가면 피크 시점에서 코로나 환자 봐야 해요.
이래도 이해가 안 가세요?
님이 11월에 수능 보는게 좋듯이, 올해 의사시험 응시 안 한 애들도 내년 9월에 보는게 좋다고요.
그런데 9월이 아니라 1월에 보라고 하는게 왜 의사 땡깡에 굴복한 거고, 기회의 평등을 치침해하는 건데요?
후....
자기 편할대로 해석하시네요. 역시나...
제가 하는 말은 님의 반박이
오히려 반대로 저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라는 말을 하고 있는겁니다.
저는 원칙대로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수능은 11월이 원칙이죠? 의시는 9월이고요
그런데 님은 11월, 그리고 9월이 유리하다고 하셧네요?
즉, 원칙을 지키는 것이 유리한 것이라고 님도 인정하신 꼴이라 이말입니다.
다만, 저는 그런 유불리를 떠나 어쨌든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고요.
여러번 말해드리는데도 역시나 의도적으로 해석하시는 분들과는
대화가 매끄럽게 진행되지가 않네요
님이 그러셨잖아요.
수능 3월에 보면 11월에는 못본다.
의시 1월에 보면 9월에는 못본다.
즉, 1월에 보는게 불리하다고 말하신거잖아요.
자 그런데 저는 9월에 보는게 유리하다면 원칙을 지키는게 맞지 않냐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님의 유불리 입장에서 설명해드린거지 원래 저는 그런 것보다 형평성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한겁니다.
님의 자승자박의 논리를 이해 시키려고 님의 논리를 끌어다 반박하니
그걸 저의 의견으로 둔갑시키시면 난감하네요
누구에게 좋냐가 아닌 그 시험을 본, 보려는 모든 이가 공평해야죠.
이번 시험은 분명히 예외입니다. 정부에서도 인정했죠.
코로나 때문이라고. 이유야 어쨌든 예외는 예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