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인가? 18년 정도 되었겠네요. 유럽갔다 미국으로 넘어가는 출장 일정으로 회사 사람 4명이 거의 한달이상 해외에 있다 보니..미국 넘어갔을 때는 이미 좀 질린 상태였었지요.
그때 한인 마트 찾아가서 김치 한통을 샀는데...(작은 걸 안팔았었음) 나중에 버거킹 햄버거에 넣어도 먹고 찍어도 먹는데..왜 그렇게 맛있던지..느끼한 맛 다 사라지면서...정말 맛있게들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생각했던게 햄버거에 김치 넣어도 맛있겠고 그렇게 만들어 팔면 좋겠다란 생각...
나중엔 피자에다가도 올려먹었음..하하하하..나름 피클보다 나았던 기억이 .. 기억이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 피클을 안줘서 어쩔 수 없이 먹었던 거로 기억이 되고 있네요..
그 뒤에 롯데리아에서 김치 버거 나왔는데...옛날 출장 때 기억때문에 사먹고 완전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롯데리아는 쓰레기짓을 해 놓았었음...ㅎㅎㅎㅎ
아무튼 지금도 집에서 햄버거 해 먹을 때 잘 익은 김치 넣어서 먹으면 의외로 시원하니 느끼함 싹 잡아 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