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일간의 외교, 경제, 안보 갈등 상황에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측근 참모가 반일과 죽창을 연상시키는 글을 올렸다"며 "정부가 해야 할 정치적·외교적·경제적 해법과 접근은 도외시한 채, 의병이나 죽창만을 국민들에게 요구하는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시 동학 농민군의 1, 2차 거병과 역사성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죽창가' 언급은) 청와대 수석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은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동학 농민의 반일(反日) 거병은 애초에 무능하고 한심한 조정에 항거한 반(反)봉건 운동이었다"면서 "(당시) 조정에 반기를 든 동학 농민을 진압하기 위해 무능하고 한심한 고종과 조선 조정이 청나라를 끌어들이고, 톈진조약을 빌미로 결국 일본을 불러들였다. 결국 동학농민군은 일본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했고 전봉준 등은 잡혀 죽임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드라마 '녹두꽃'을 보며 일본이 아니라, 무능하고 한심하고 비겁한 조선 정부에 더 분개하게 된다"고도 했다. 역사적 맥락으로 보면 동학운동에 대한 언급은 일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현 체제를 겨누는 의미로도 해석된다는 주장이다.
"조 수석이 국민들에게 일본을 향한 죽창이 되자고 선동을 하고 있다"며 "조 수석의 SNS 선동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과 열 두 척의 배'를 거론하자 이를 거들고 나선 것이다. 어떻게든 스스로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려고는 하지 않고, 뒷짐지고 국민을 향해 선동질을 하고 있을 때인지 참으로 답답하다"고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3&aid=0003460603&date=20190714&type=1&rankingSeq=4&rankingSectionId=100
20000 농민 vs 200명의 일본군
참고로 우금치에서 전봉준의 명을 받고
"벌판에서" 죽창 들고 일본군의 기관총포대로 돌격한 농민들은 몰살당했습니다.
전투가 아니라 학살이었음.
전봉준은 농민들에게 이 무모한 돌격을 4일간 무려 4~50회나 명령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