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장내 세균과 비만의 연관성에 대해서 방송한 적이 있었죠
내용인즉 우리들의 장에서 음식물을 소화 분해하는 것은 결국 장내 세균들이기 때문에 장내 세균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은 그만큼 많은 양분을 얻게 되어서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몸에 축적이 된다고...
게다가 단순히 세균의 숫자만 중요한게 아닌게 이를테면 장에서 채소와 식물을 섬유질을 분해하는 세균의 비율이 높을수록 고기와 탄수화물에 대한 소화률이 낮아져서 똑같은 고기와 탄수화물을 섭취해도 칼로리로 변환되는 양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그런데 여기서 채소와 식물의 섬유질을 분해하는 세균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익균들이죠
그래서 평소 채식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장에는 당연히 식물의 섬유질을 분해하는 세균들 수가 더 많기 때문에 같은 고기를 먹어도 살이 덜찌는 거고
반대로 평소 탄수화물이나 고기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이들을 분해하는 세균들이 장에 많기 때문에 똑같은 고기를 먹어도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평소의 식습관이 체질을 만들게 되는 거
결국 체질이라는 것이 우리 장내의 세균 분포를 말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