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9641235
호주 남동부의 '재앙급' 산불이 동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잠시 숨을 돌렸다. 다만 호주 당국은 이번 주중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며 더 큰 '메가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6일 호주 현지언론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등 동부 화재 지역에 전날 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졌다. 이 비는 재난 수준의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잠시 막았다.
특히 산불 피해가 가장 큰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는 '양동이로 들이붓는 듯한 비'가 내렸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호주 당국은 오는 9일까지 기온이 더 오를 것이라며 NSW주와 빅토리아주의 화재가 만나 더 큰 '메가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