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2일(현지시간) 222억 달러(약 26조3천736억원)를 들여 최신예 잠수함을 구매했다고 CNN방송이 3일 보도했다.
미 해군이 체결한 역대 선박 건조 계약 중 최대액수로, 미 해군이 발주한 잠수함은 원자력을 동력으로 하는 버지니아급 공격 잠수함 9척이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다른 잠수함 격침이나 표적물 공격은 물론 정보 수집, 정찰과 같은 특수 작전 등 미 해군의 수중 전력으로 주요 복합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군은 이미 18척을 보유 중이며 10척도 건조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신예 잠수함 9척을 추가 구매함에 따라 미 해군의 군사력은 한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새 잠수함의 배수량은 1만2천t으로 기존 잠수함의 7천800t보다 훨씬 크다. 길이도 이전(114.9m)보다 긴 140.2m다. 현재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12개밖에 장착할 수 없지만 새 잠수함에는 40개까지 탑재 가능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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