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마을버스 안에서의 상황입니다.
왠만하면....제 옆에 누가 잘 앉지 않는데....
저랑 키가 비슷해보이는 멧돼지 같은 넘이
제 옆에 앉더군요.
순간 버스를 스캐닝해보니....
빈자리 엄청 많았더랬습니다...
속으로....
' 빈자리 널렸는데 왜? 하필 여기와서 앉아 ? "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휴대폰을 꺼내더니 통화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내용은 애인과의 통화.... ㅡ . , ㅡ
' 저런 멧돼지 같은 넘한테도 애인이 있나 ? '
라는 생각하는 순간....
터지기 시작하는 수다........헐~
통화 어투가.....
인터넷에서 흔히 사용하는....' 음슴체' 인데다....
추가로...' 안 서요 ' 어투의 실사판이라.....
앉아있다 참지 못하고.....( 토 쏠려서 )
비어있던 맨 뒷자리로 옮겼더랬습니다.
지금도 통화내용이 머릿속을 맴도는군요.
" 이 시간엔 원래 그런 거 아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