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쓰면 짤 없음.
1m 사이를 두고 스쳐가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바람에 경남 하동군 코로나 연쇄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동군은 지난 2월 경남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후 약 9개월 간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이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 하동군 중학교 관련 코로나 감염원은 창원 일가족 확진자와의 ‘골프장’ 접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하동 중학교 관련 확진자 중 가장 증상이 빨랐던 이는 30대 학원교사인 A(경남 403번)씨다.
A씨의 동선을 위치추적장치(GPS) 기록으로 추적한 결과 창원 일가족 관련 확진자인 60대 B(339번)씨와 지난달 30일 도내 한 골프장에서 동선이 겹친 것이 확인됐다. 당시 CCTV를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로비에서 1 m 이내의 가까운 거리를 스쳐 지나갔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B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