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론 패딩이라고 들어보신 분들 꽤 있을 겁니다. 일반 패딩 하나 만드는데 거위나 오리 약 20마리에게서
털을 뽑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죽어나가는 오리나 거위들은 상당히 많은 편이죠.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 보온이 대체가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한국에서 최초로 웰론 패딩 솜을 개발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가격은
확 떨어졌고 더 이상 패딩을 만들기 위해 오리나 거위들을 희생시키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패딩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조금씩 웰론 패딩의 비율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주방에서 흔히 쓰는 밀폐 용기 락액락. 이 서양스러운 이름의 주방 필수 용품은 1978년
'국진용품'에서 개발했고 현재 우리가 쓰는 4각 결착 밀폐용기는 1985년부터 본격적으로 선 보인 뒤
지금의 모습까지 발전했습니다. 이 자랑스럽던 우리의 기업은 현재는 상속세 및 증여세 문제로 난항을
겪은 뒤 홍콩계 사모펀드로 넘어간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추후 락앤락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다시 되사올 수 있는 리스백 옵션이 걸려있는지는 확인이
되어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맥심 커피 믹스는 1976년 동서식품에서 출시한 후 한국에서 쭉 최고의 위치를 지니고 있지만 '맥심'브랜드
자체는 한국소유가 아니라 미국의 '크래프트 푸즈'사의 소유하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 판매만 가능하도록
계약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틈을 비집고 한국의 커피믹스를 홍보하며 남양의 '프렌치카페'가 수출시장을 깊숙히 파고 들었고
현재 세계 최고의 회사인 네슬레와 크래프트 푸즈사의 '맥스웰하우스'와 함께 수출시장에서 꽤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개같은 상황입니다.
최초의 종이형 우유팩은 삼각형의 형태였습니다. 서울커피우유 비닐형태처럼.. 그런데 종이로 만든 삼각형
모양은 좀 불편했습니다. 먹을려면 가위같은 것으로 한쪽을 잘라야 먹을 수 있었죠. 이에 우리나라의 신석균
선생님이 1953년 지금의 삼각지붕 모양의 우유팩을 고안했습니다. 쉽게 뜯고 쉽게 마실 수 있으며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중으로 인해 신석균 선생님은 특허를 주장할 수
없었고 이를 가져간 미군으로 인해 주인없는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정말 개같은 경우죠..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G20을 최초로 개최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거로 압니다. 물론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죠. 그래서 그런지 일본은 G20을 평가절하하고 G7만이 오로지 최고라고 주장하는
편입니다. 사실상 국제 영향련은 G20이고 G7은 친목잔치로 변질되었는지 오래되었죠. 또한 자격없는 나라가
그 안에 몇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도 일본은 오로지 G7만 외치고 있지만 말입니다.
미 LPGA 골프 대회는 한국의 박세리 이후 한국 선수들이 많이 진출한 상태입니다. 또한 대회를 석권하다
시피하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많은 한국 선수들이 수도 없이 우승했지만 딱 하나 못한 그랜드슬램
우리나라의 '박인비'선수가 최초로 달성했죠.
그나저나 방송국은 마음에 안드는데 아나운서는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