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같은 경우도 인텔같은 외국 기업이 특허료 내고 쓰는 국내 특허 핀펫 다 갖다 써놓고 배짱부리고 있고
외국 기업은 벤처도 비싼 값에 사면서 국내 기업은 그냥 죄다 강탈하고 인수 합병조차 거의 없음
이런 지경이니 국내 벤처나 그런 토대가 황무지나 다름 없고 외국으로 나가려고 하는 거 아니겠음
쪽빠리 기업하고 손쉽게 붙어먹다가 발등에 불 떨어지니 그걸 또 자사에 유리하게 (당장 삼바 사건도 그렇고 이재용 연루 사건도 그렇고) 언플하는 능력을 보면 진짜 삼성 공화국이란 말도 맞는 말임
수십조를 단일 기업이 벌었나요.
아니면 그냥 삼성 더러 하라고 한 건가요.
대기업이 시혜를 베푸는 기관이 아닙니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대해서 정부가 계속 모니터링하고 산업화시키도록 회계, 금융, 제도를 제공할 생각은 안 하고 의무없는 기업에게 돈 내라 소리나 하는 게 정부 역할은 아닙니다.
삼성이 초기에 안드로이드를 싼 가격에 인수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안타까워하거나 무능하다고 비난했던 여론이 있었습니다.
반면 구글은 핸드폰 회사인 모토롤라를 인수해서 운영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핸드폰 회사인 노키아를 인수해서 운영하다가 말아먹었습니다.
삼성이 니네 같은 것은 우리도 벌써 가지고 있다고 뻗딩기고 플랫폼 생태계 운영을 등한시 하면서 미래의 기회를 놓쳤지만, 구글, 노키아는 전시대 핸드폰 산업을 호령하던 대기업을 인수해서 말아먹은 것이라서 손해로 따지면 비교가 안 됩니다.
삼성이 수차례나 독자 OS플랫폼을 만드려고 했으나 실패했던 건, 경쟁자도 있었지만 얘네들이 이런 걸 잘못하는 겁니다. 오래기다리지도 않는 것 같고요. SK도 이번에 보니까 모바일 플랫폼 임원 해고 문제로 시끄럽더라고요.
그냥 자기네가 기존에 잘 하던 분야에서 잘하는 것이고 미래의 예측이나 어느 한 산업분야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게 쉬울 것 같으면 망하는 기업이 나올리가 없죠.
지나간 버스 손 흔들기식의 행태 비난이나, 니 죄를 니가 알렸다식의 대책은 대책이 아닙니다.
한국은 IMF 이후에 정부는 은행대출을 통한 기업통제권을 상실했고, 기업은 정치로비 자금이나 대출의 댓가성 근로자 고용, 기술개발, 산업개발 같은 커넥션이 끊어졌습니다.
중소기업장관이 언론에다가 이런 식으로 떠드는 것은 대책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닙니다. 나 일하고 있다는 광고죠.
오히려 이런 일은 중소기업부가 해야할 일입니다.
작성일 : 19-07-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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