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도 사유리가 굉장히 용기있는 결정을 한 것에 대해서
지지하는 글을 썼었습니다.
뭐 생전 처음 듣는 허수경씨란 분을 언급하며
한국인임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던 허수경씨 때 지지하는 글을 쓰지 않고
지금 일본인인 사유리씨의 용기를 지지한다며 비꼬던 별 희안한 사람도 있었는데..
아래 링크 들어가서 사유리씨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그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까내리기 바쁘거나 오지랖으로 문제삼기 바쁘신 분들이
사유리씨의 인터뷰를 얼마나 읽으실지는 모르겠으나
부디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유리씨라는 사람에 대해서 방송으로 보였던 피상적인 모습으로 그냥 웃긴 사람. 사차원인 사람으로 생각해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그리고 인터뷰 내용을 통해 굉장히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부디 아이랑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935059
1. 계기
과거부터 아이를 갖고 싶었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난소를 냉동 보관해왔으나 난소 나이가 48세로 더 늦어지면 임신이 어려워짐에 좌절.
2. 시험관임신 과정
우리나라는 미혼의 시험관시술, 입양이 불법임. 일본은 미혼의 시험관 시술이 가능함.
그러나 일본도 정자은행이 없어 제3국의 정자은행의 도움을 받아 시술함.
3. 본인 스스로도 아이가 뱃속에서 커가는 과정에서 주변사람의 시선을 의식했음.
그러나 아이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기 위해서 솔직하게 말하기로 함.
4. 본인도 아이에게 아빠라는 존재가 없음으로 인해 생길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함.
"내 욕심 때문에 아이에게 아빠의 존재가 없는 것이 미안하고 산부인과 가면 남편과 같이온 산모들이 부러웠다. 그러나 엄마가 열심히 하면 아이도 이해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5. 낙태의 권리를 주장하면 임신할 권리에 대해서도 같이 얘기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