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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7 16:40
아악. 대장내시경 받아보신 분? ㅜ
 글쓴이 : Mahou
조회 : 940  

뭔가 명칭부터 굴욕적이네 ㅋㅋ
제가 무통증으로 근래 두어달 혈변이 간혹 나와서,
가족모임에서 별 생각없이 말을 올렸는데,
아버지가 저도 모르게 병원 예약하고,
해당 담당의가 제게 전화와서, 날짜 잡자고 하심.

내가 이 나이 묵고, 아빠손에 끌려가 병원갈 줄은 ㄷㄷ

제길. 대장내시경 해보신  분? ㅜ
상세히 좀 썰 풀어주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바른생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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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군 20-11-17 16:41
   
굴욕은 잠시고.. 건강은 영원합니다..
     
Mahou 20-11-17 16:42
   
그건 그런데 첫경험이라 떨려요 ㅋㅋㅋ
밧데리 20-11-17 16:41
   
수면하면 뭐했는지도 모름..끝..
     
Mahou 20-11-17 16:42
   
오..무조건 수면해달라고 하겠습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아요.
          
khikhu 20-11-17 16:48
   
평소 꺼릴거 많은 인생을 살았다면
수면하면 큰일남
술술 다 불 수도 있음
               
Mahou 20-11-17 17:01
   
잘 이해가 안가는데, 일종의 환각상태?
저 죄많은 인생인데 ㄷㄷ
                    
현무 20-11-17 20:19
   
마취가 잘 되지않는 체질이라면,
의사,간호사와 모니터를 보면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꺾이는 부분에서 대게 타협점을 봅니다.ㅋㅋㅋ
가끔쓴다 20-11-17 16:43
   
정신을 잃어서..  수치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쉬워요~

나도 혈변이 나와서..  인터넷 검색하니..  거의 사망수준이더군요.
그래서..  자포자기로..  내시경 했더니..

아무렇지도 않데요..
워해머 20-11-17 16:44
   
처절하게 당하시겠네요 ㅠㅠ 그래도 건강을 위해선 필수인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아직 경험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발란세 20-11-17 16:44
   
별거 읍서유.
언제 했는지도 모름 ㅋㅋㅋㅋ
분명히 나는 눈 뜨고 있었던거 같은디..
한참을 옆으로 뉘여 놓길래 "언제해요?" 그랬더니
"끝났어유" 그러더라능
memtoos 20-11-17 16:45
   
혈변 색깔이  선홍색이면 치질 확률이 높은..  아니면 직장에서 탈이났거나
검붉은색이면 더 안쪽에서 문제  프로포폴 맞고 수면내시경 하면  잠시 자고 일어나면
다 끝나있어요.
     
자연인이다 20-11-17 16:46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깨비다 20-11-17 16:45
   
간호사: 약 들어갑니다.

나  : 네에   

대답과 동시에 기억안남.;;;

의사선생:  정신차리세요...

나:  네에 

대답하면서 회복실에 누워있음.  끝

 
간화
일빵빵 20-11-17 16:46
   
저녁금식후 병원에서 관장하고 하지않나 ?
LikeThis 20-11-17 16:46
   
뭐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도 없고,
마취 깬 후에 했다는 느낌도 없어서...
이거 뭐 안하고 했다고 거짓말 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음.
쓰릉해 20-11-17 16:46
   
수면마취하면 하기전에 자고 깨면 끝나있습니다. 끝나고 회복실에서 일어나는데 여긴 어디… 이러고 있음
     
쓰릉해 20-11-17 16:49
   
근데 간혹가다가 수면마취하면 내시경 촬영중 중얼중얼 거리면서 흑역사 방출하는 경우도 있다곤 하는데 어차피 안 볼 사람들이니까… ㅋㅋㅋ
깨비다 20-11-17 16:48
   
검사보다  검사전 약먹고 화장실에서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지 모를정도로 변기통에 하소연 하는게 징그럽죠,, ㅋㅋㅋㅋㅋ  잠깐  앉아있다가  급하게 배가 아파서 화장실 들어가기전에  팬티에 실례하기도 함  ㅎㅎㅎㅎ
Jupiter 20-11-17 16:48
   
자고 일어나면 따여있...아니 내시경 검사 끝나있음...
아이유짱 20-11-17 16:50
   
저는 수면내시경 했는데도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똥꼬로 불쏘시개가 들어오는 느낌이죠
뭐라고 욕을 한거 같은데...그건 기억이 잘 안남
깼을때는 더 처참함
기저귀 비슷한거 차고 질질 싸고 있음 ㅋㅋㅋ
     
Jupiter 20-11-17 16:57
   
일어나보니 성인용 기저귀.
의외로 편했어요.
하나도 안지려서 재사용할까하다가 버렸어요.ㅡㅡ;
이현이 20-11-17 16:52
   
전날 준비 하는게 더힘듬....
코리아 20-11-17 16:55
   
난 수면내시경이 무서워 그냥 안하고 했는데...
똥꼬에 묵직한게 푹~ 그리곤 에어리언 새끼가 뱃속을 기어다는게 느껴짐~
내 경험으로는 충분히 견딜 정도~
Gretchen 20-11-17 16:57
   
"잠올때까지 심호흡하세요."

"훅훅~"

침을 흘리면서 자고 있던 내자신을 발견했다.

끝.
Mahou 20-11-17 16:58
   
아아아아아악!
배신의일격 20-11-17 17:47
   
난 수면대장내시경 진행 중에 깼는데...
근데 생각보다 수치스럽지않더라고요. 마취기운이 남아있어그런지..
개맛살 20-11-17 18:13
   
저도 혈변 조금씩 하다가 진짜 피줄줄 나와서
어머님 수술해서 입원하고 그뒷바라지 제가하는중에
심각할정도로 피가나와서 안되겠다 싶어
저  혼자 예약하고 내시경받았는데 용종이 큰거 3개에서
피가 흘러나온다고 하더군요
전3층입원했고 어머니는 4층입원
중급병원인데 여기서 힘들고 대학병원 가서 제거해야된다고 해서 급하게 날잡고 연속으로 총3번 대장내시경했습니다
이게 저의 첫 대장내시경 이였구요
전 공황약 때문에 마취 약하게 해야된다고
했는데 아프면 수치고 뭐고 안보입니다
대학병원에서 할땐 자세가 쩔벌리고 해서 하더군요
하기직전에 피줄줄 나와서 화장실 다녀온후
바로 했는데
정상적으로 마취하면 딱히 아픈거 못느껴요
전 거의 마취가 안되서 살짝 깬 정도로 대장끝까지
본다고 오래걸렸지만 아프다고 한번도 못느꼈어요
전 혈관하고 연결되서 아마 더 방치 했다면
더워험 했겠죠
지금 생각하면 대학병원 가라고 소견서 받고
집에와서 공황발작와서 울었던 기역이
대장 검사전 약먹는게 힘들지 다른건 하나도
없었네요
오히려  수술잘되서 다행이란 생각만듭니다
하루라도 빨리하셔야 됩니다
     
Mahou 20-11-17 20:17
   
아아아아악 너무 리얼해 ㅜㅜ
전 걍 처음부터 대학병원 갑니다.
대학병원 담당의사가 다이렉트로 전화와서 날짜 잡자고 하심 ㅜ
새콤한농약 20-11-17 19:19
   
전날 관장약 먹는게 제일 힘듬.. 4l 인가?
안알려줌 20-11-17 19:45
   
용종 발견하면 가족이 수술 동의서 그 즉시 써줘야 하는데

검사실 자면서 방귀 뿡뿡뀌는데서 화면 설명들음


전날 금식에 6시간 전부터 관장약과 우유색 장세척 음료를 몇 캔을 마셔야 하는
     
Mahou 20-11-17 20:19
   
근데 꼭 뿡뿡 껴야하나요?
이거 내가 너무 천박해지는 기분인데 ㅋㅋㅋ 아 이런 제기랄.
어붑 20-11-17 20:39
   
하고나서 밤에 똥꼬가 아파 욕조에 따뜻한 물받아놓고 거기에 몸담그며 똥꼬아픔을 가라앉혔던 기억.
A톰 20-11-17 23:05
   
수면마취는 권하고 싶진 않네요. 호스가 장을 다 후비고 다니는 느낌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뭐 참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