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 '재팬 보이콧' 을
대하는 복잡한 심경
유니클로 매장 한국인 직원 5000명
불매운동 확산·매출 반토막에 전전긍긍
류시훈 생활경제부 차장
한국에서 유니클로 매장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 계열사들이 지분의 51%와 49%를 나눠 갖고 있다. 2005년 한국에 진출해 현재 18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 5300여 명 중 약 5000명이 매장에서 일한다. 대부분 20~30대다.
이 젊은이들이 요즘 속을 태우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시작된 불매운동 영향으로 하루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일본 본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지난 11일 발언이 화근이었다. 한국 내 불매운동에 대한 질문에 “장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게 한국 소비자를 자극했다. 쇼핑객으로 북적이던 매장은 주말에도 썰렁하기만 하다. 배우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젊은 직원들을 다독이고 있지만 “이러다 일자리를 잃는 건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완전 코미디네..
관련기사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725003302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