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018100?sid=104
빚 4천억원 만기…코로나 탓 자산가치 하락·사업 부진
미국 우선주의 반감 때문에 사업 해외확장도 난망
탈세 관련 검찰수사까지…"수십년 만에 최악의 어려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그룹이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룹이 진 4억 달러(약 4천500억원)가 넘는 빚의 상환 만기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업이 부진한데다가 사업의 해외 확장도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탈세 등 혐의를 겨냥한 사법당국의 조사도 그의 가족사업을 옥죄어오고 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그룹이 고층 건물, 골프장 등 부동산 개발사업에 나서며 현재까지 진 빚은 4억 달러가 넘으며, 채무 상환일이 향후 몇 년 안에 한꺼번에 도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