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마후라 비디오 사건이 파장이 컸던 건 사실이지만 짧은 기간 이슈가 됐고,
80년대 뻐꺼형 대통령 시절에
티비에서 수시로 군홍보 방송, 명절엔 반공영화, 반공애니 등 이 나와서
빨간마후라 군가는 꽤나 자주 들었다.
10대였는데, 왠만한 군가 다 외울 정도였으니 말다했지.
어릴때,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 라는 가사에 어린 피가 끓어올라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적도 있었지..
캬...군홍보 영화가 이렇게 해롭습니다.
박미선한테 물어보면 가장 확실하죠
빨간 마후라 하면 뭐가 생각나냐고..
진짜 빨간색 마후라(머플러)나 영화, 노래 이야기가 먼저나오면 그쪽이고
야동 나오면 이쪽이고
근데 장담컨데 저 연세 또래분들에게 물었을 때 야동이라고 할 사람은 아마 한명도 안나올듯.
고로 이상한 인간들이 지들 얕은 지식으로 엉뚱한 사람 평가질 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