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은 환타지 구비 문학으로 재밌게 읽고
신양성경은
예수가 한 발언과 행적만 곱씹어서 읽고
다윗의 시편은 시문학으로서는 시경이나 당시보다 더 빼어나다고 보고 시집으로 읽었죠
저는 예수를 인간으로 봐요
갈릴레이 판자촌의 민중운동가로
예전에도 여러 번 밝힌 바 있지만
저는 기독교 민중신학 쪽이에요
민중신학 관련 저술이나 강연을 듣고 민중신학 쪽이 된 게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사색을 통해서 이해한 예수가 민중신학에서 말하는 예수와 비교적 일치해서 민중신학 쪽이라고 소개하는 것일뿐
그 어린 시절의 저는 지금의 저와 완전 다른 존재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