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기초연금으로만 생활하심.
60만원으로 생활이 안되니 매달 손벌리심.
세후 220정도 버는데 50만원 지원 해 드리고
내 집세빼고 생활비 빼면 아끼고 아껴서
30-50정도 저축. 부모님 병원비 약값도 따로 내드리고
쥐꼬리만큼 모아 놓으면 한방에 털어가심.ㅜㅜ
아빠 이가 많이 빠지셔서 임플란트 해야 된다는데
이번에 또 털리게 생김. 백수 열등감과 해병대
곤조밖에 없는 아빠한테 받은거라고는 구타밖에
없는데 너무 억울하네여. 언제까지 atm기 노릇
해야될지 답도 안나오고. 엄마도 젊을때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셔서 몸이 정상이 아니고...
흙수저 삶이란게 진심 너무 괴롭네요.
답도없는 인생 진짜
효자시네요 복받을 겁니다.
부모님이 해달라는 대로 해주면 감당이 안되실것 같은데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하셔도 도리는 하는게아닐까 싶습니다.
본인과 가족경제도 계획하셔야 합니다. 본인 자신만이 아닌 가족을 위해서도
본인의 경제적 여유가 없으면 임플란트 대신 틀니해 드려도 충분히 효자십니다.
제 아버지도 암으로 6년 고생 하시다 돌아 가셨네요.
당시 보험 적용이 거의.안되어서 월 300~400정도 병원비로
나갔었죠. 3형제가 돌아가면서 카드로 돌려 막고
돌아 가시고 나니 20대에 빚만 수천.
시간이 지나니 어찌 어찌 해결했고
결론은 돈은 나중에 또 모을 수 있어요
살아 계실때 잘 해 드리시길.
작성일 : 20-11-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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