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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23 14:14
낙랑군에 대해서 최근 들어서 확신을 주저하게 됐어요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783  

옥저와 동예, 단단대령, 개마대산 때문인데

기존의 제 판단은

낙랑군이 현 요동에 있다가
BC 1세기 초에 대릉하 유역으로 옮겨갔고
AD 3세기 말 서진 때에 현 진황도시 일대로 옮겨가서
모용선비 지역의 낙랑과 서진 지역의 낙랑 2 개가 공존했다는 것인데

옥저와 동예의 위치가 뚜렷해서
이걸 어찌하지 몬하겠음

그러니까 제 판단은
본래의 낙랑 지역인 요동에 있다가 위만조선 멸망 시기에
현 서북한으로 낙랑인들이 이주했고

이후 고구려 대무신왕 때에 고구려에 망했다가 고구려의 지배력, 또는 간섭이 소홀한 틈을 타서 삼한의 여러 소국들을 대표하여 후한(동한)과 접촉

실리를 위한 표면적 복속을 자진하였다

하는 게 제 논리인데

그리고 이 낙랑인들은 위만조선이 아니라 신라와 함께 진한의 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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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속으로 20-07-23 14:19
   
역사적 뒷받침은 뒤에 첨부로 넣고, 이런 식으로 재밌는 내용으로 써보세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중에 로마이야기 있잖아요.
로마이야기에 보면 대체적으로 고증을 하긴 하지만, 타당성(그러 했을 것이다. )을 많이 끌여들이고 있어서 더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좀 미비한 부분은 타당성을 끌어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방친구 20-07-23 14:23
   
그냥 제가 드는 생각은
말할 때에 단정적으로 결론 내듯이, 확신하듯이 말하지 말고
미진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그대로 나란히 보여서
판단은 역사대중에게 맡기고, 그 부족하고 미진한 거는
다른 연구자들의 과제로 두는 것이 좋겠다 하는 거
          
태양속으로 20-07-23 14:31
   
여러 가설 중 이 가설이 가장 타당성이 높은 것 같다. 정도로 해서 쓰면 앞에서 언급했듯이 기울어진 역사에 대한 열망이 있으니, 가설을 쓰고 내가 이 가설을 택한 이유가 타당하다면 더 재밌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역사책에 A에 도착하는 데에 3일 걸렸다라고 쓰여있는데, 그 걸로 미루어 직접 답사한 결과 현재의 B가 A지역일 것이다. 라는 방식으로 쓰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름귀찮아 20-07-23 14:21
   
호동왕자가 과연 얼마나 멀리 갔을까가 문제겠네여
     
감방친구 20-07-23 14:24
   
낙랑국에 대한 사학계 통설의 반격은,
서북한 낙랑국이 아니라 남옥저, 또는 개마고원과 옥저 사이의 소국이었을 것이라는 거더군요
          
촐라롱콘 20-07-23 15:06
   
단단대령 이동의 대체로 오늘날의 함경남도-강원북부에 해당하는 지역은
한때 낙랑군 동부도위가 설치되었던 지역이었습니다.

고구려 3대 대무신왕대에는 물론 동부도위는 시기적으로 철폐되고 없는 상태였지만...
구 동부도위 관할이었던 영동 7현들이 이후 제각기 반독립적인 소국으로 변모하며
낙랑 더 나아가 한나라의 간접적인 영향력은 여전히 미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에 등장하는 최리의 낙랑국은 아마도 낙랑의 영향을 받은
구 동부도위 관할이었던 지역의 소국이 아닐까 합니다.

호동왕자가 옥저지역에 사냥을 나갔다가 낙랑왕 최리를 만났다는 장면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부분적인 근거는 된다고 봅니다.
               
감방친구 20-07-23 15:18
   
예, 맞습니다 그 얘기 한 거에요
없습니다 20-07-23 14:42
   
낙랑이 현재 평양이라는건  최근들어 평양지역에서 낙랑 유물이 쏟아지면서 학계(재야학계 제와)에서는 더이상 이론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