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0-11-12 23:22
웹툰시장은 언젠가 일본 망가시장을 먹게 되어있다
 글쓴이 : 변딸기
조회 : 1,113  

웹툰시장은 언젠가 일본 망가시장을 먹게 되어있다



웹툰의 시작을 알린 한국에서 이미 일본에 진출한 기업이 크게 두곳있죠 카카오(픽코마)와 라인웹툰
이 두 기업은 일본 웹툰시장 1.2위를 차지하고 그 위치는
굉장히 견고합니다 카카오는 라인만이 이길수 있고
라인은 카카오만이 이길수있는 싸움이라는 거죠

사실 아직까진 일본 전체 망가시장중 웹툰이 차지하는 판이는 10%남짓 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오타쿠)은 웹툰은 절대 망가를 이길수 없다 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시간이 문제일뿐 웹툰은 망가시장을 잡아먹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웹툰의 성지인 한국기업 두곳이 모든 만화시장을 먹어버리겠죠  그이유는

첫째 인재발굴이 쉬운 시스템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한국과 똑같은 인재발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전>베스트>정식데뷔 식으로 진행되죠  데뷔하기가 바늘구멍보다 작은 일본 망가시장에 비해 정말 재능만 있다면 언제든지 데뷔할수 있는 웹툰시장은 정말 매력적이고 이미 대다수 일본 젋은 재능들은 웹툰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번째 수요자
 웹툰의 잠재력은 it가 발전할수록 무궁무진해지죠
그리고 잠재적 고객층또한 굉장히 큽니다. 만화같은거 절대 안볼거 같은 사람도 손쉽게 접할수있을 만큼 그 접근성 또한 쉽구요  접근이 쉬운만큼 작품성만 인정받으면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즉 초보작가도 실력만 있으면 단번에 성공할수 있는 시스템이라는거죠
예로 들어 픽코마가 현 일본 웹툰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수 있는건 나혼랩이라는 웹툰의 작용이 큽니다  거의 나혼랩 혼자서 픽코마를 1위로 이끌었던 만큼  작품성만 있으면
그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겁니다


세번째 구시대적 망가시장과는 다른 미래지향적 웹툰시장
 결국 아날로그 방식의 망가시장을 시간이 지날수록 인재는웹툰에게 뺏기고 주 고객층도 웹툰에게 차츰 뺏길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정말 대단한 작가들은 끝까지 망가시장에 남아있겠죠 자존심이 대단할테니깐요 다만  이작가들의 작품이 언제까지 지속될수는 없고 연재 만료시  고객들의 니즈를 점점 맞추기 힘들어지고  결국 내리막길을 가게 될겁니다

결국 웹툰이 망가를 잡아먹는건 시간싸움이지 이미 정해진 수순이라는 것
그리고 그 웹툰시장을 창시국가이자 꽉잡고 있는 한국은
앞으로 만화대국이라는 일본의 명성을 차지하게 될것입니다

얼릉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세상을바꿔 20-11-12 23:25
   
일본 작가들 펜에 먹물 발라서 그리나요?

그 왜 아직도 서류결제할 때 도장 찍는거 마냥 ㅋㅋㅋ

한국웹툰 작가들 중에 타블렛 안쓰는 작가는 없을 듯
     
booms 20-11-12 23:27
   
만화쪽은 아직도 고집하고 있을껄요..

https://www.youtube.com/watch?v=8OIOI9goqtY

원펀맨 작가 드로잉영상입니다.
     
헬로가생 20-11-12 23:33
   
뭘로 그리느냐는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어떤 작품을 그리느냐죠.
한국 웹툰 아티스트도 펜으로 그려 스캔 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아직은 타블렛은 죽어도 펜 그림 못 따라와요.
          
booms 20-11-12 23:35
   
음 그 생각은 좀 반대인데요. 타블렛으로도 충분히 뽑아내는 작가들 꽤 있습니다.

마블사에 의뢰를 받아 연재하는 분들 타블렛으로 작업하는거보면 펜화 저리가라에요...
               
헬로가생 20-11-12 23:40
   
당연히 타블렛으로도 충~분히 그림 퀄리티 좋게 그릴 수 있어요.
저도 타블렛으로 그리고 있고.
제가 집에 타블렛만 5개임 ㅋㅋㅋ
하지만 죽었다 깨어나도 내가 붓과 펜으로 그리는 그 삘을 못 재현해 내요.
펜과 종이의 만남에서 나오는 그 아날로그적 선
붓과 잉크의 번짐을 컨트롤 하는건 태블렛의 자동기능은 절대 못 따라가요.
붓과 펜 그림의 90%를 태블렛이 재현하지만
그 나머지 10%는 하지 못하는 거죠.
몇십년 후엔 기계와 프로그램으로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죠.

태블렛으로 좋은 컬리티를 못 만든다는 게 아니라
태블렛으로 90을 만들어 내는 작가라면
펜으론 100을 만들 수 있단 거죠.
하지만 그 작가도 태블렛으론 100을 못 만든다는 거.
                    
booms 20-11-13 00:02
   
그 비교라는게 지극히 주관적일수밖에 없고 특히나 요즘 20대 작가들은 펜과 잉크, 붓보단 디지털을 먼저 접합니다. 아예 안만지고 바로 포토샵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그와 비교해 펜화가 더 좋다. 이런 건 기성세대들 시각인거 아닌가 합니다.

김정기, 문정후, 양경일 작가같은 분들이야 아날로그 작업이 더 퀄리티 좋을테고 선호하겠지만 석정현 작가같은 분들은 디지털화가 더 퀄리티가 좋겠죠..
                    
팬더롤링어… 20-11-13 00:29
   
물론 아날로그의 장점을 디지털이 현재는 따라 가지 못합니다,,,그렇지만 디지털의 장점을 아날로그도 따라가지 못하죠...하지만 아날로그는 여기서 정체되어 더 올라 갈 부분은 없습니다,,디지털은 아직도 계속 발전되어 가는 과정이고 언젠가는 정밀함마저 따라 잡을수 있겠죠...그리고 현재 아날로그 작업을 따라 잡은  디지털 작가도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물론 저도 펜으로 시작헀다가 지금은 디지털로 넘어온 사람중 하나고 펜의 구현이 100% 안된다는걸 알고 나머지 10% 포기하고 디지털 작업하는과정이 힘들었긴 하지만 처음부터 디지털로 시작한 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턀챔피언 20-11-12 23:37
   
요즘 죄다 타블릿 쓰지않나..
일러스트레이터든 그림그리는 사람들 죄다 태블릿 써요...
               
헬로가생 20-11-12 23:42
   
태블렛을 쓰는 이유는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난 펜보다 태블렛이 더 좋아 라고 말하는 그림쟁이는 없어요.
그냥 편하고 빨리 작업하기 위해 10% 잃는 걸 감안하고 들어가는 거예요.
검군 20-11-12 23:27
   
글쎄요?
     
변딸기 20-11-12 23:29
   
시간이 갈수록 오타쿠층만 고립될겁니다
결국 2d를 사랑하는 진정한 오타쿠들만 고립되서
 하쿠짱 치카짱 거리면서 망가가 최고다 라고 외치겠죠
굿보이007 20-11-12 23:28
   
넷플처럼 전세계 만화 흡수해서 유통하게 될듯. .근데 웹툰 시장은 드라마보다는 진입장벽이 낮아서 이 시장이 뜬다 싶으면 난립하게될 가능성이 있지않을까함
     
변딸기 20-11-12 23:32
   
이미 독보적입니다 카카오를 이길수있는건 라인뿐이고
라인을 이길수있는건 카카오뿐입니다 앞으로도 둘만의 싸움이 될것이고 타국이 끼어들수있는 싸움판은 안만들어 질겁니다
가장 위험한건 역시 중국산자본인데 중국자체가 컨텍츠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만화시장에 뛰어들기도 힘들고 클수도 없는 판국  결국은 한국기업들만의 싸움이 되겠죠
턀챔피언 20-11-12 23:30
   
2d애니 처럼 종이만화책도 한물가긴했음
     
변딸기 20-11-12 23:42
   
네 이미 언젠가는 일본도 깨달을껍니다. 다만 그때는 늦었죠 한국이 모든걸 차지하고 난뒤니깐요 조만간 뒤늦게 도장문화 처럼 종이문화를 버리겠다 했다가 반발에 다시 물러섰다가 다시 시도하는 그림이 나올겁니다
헬로가생 20-11-12 23:32
   
맞는 말이긴 합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그리는 옛날식 보다는 쭉 내리는 웹튠이 대세이고 점점 그렇게 변할 겁니다.
하지만 제가 보는 하나의 문제는 우리 웹툰의 퀄리티예요.
아직 일반적 망가의 그림 퀄리티에 비해 일반적 웹툰은 너무 조잡합니다.
이건 한국 만화가들의 그림실력 자체가 일본보다 발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바로 그게 웹툰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 일본 만화가들이 그 실력을 갖고 천천히 웹툰 포멧으로 넘어 온다면
우리 만화가들의 우위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생각해요.
전 좀 천천히 연재가 되어도
웹툰의 그림 퀄리티 좀 완성시켰으면 좋겠어요.
못 그리는 작가들은 아예 개판이고
잘 그린다 하는 작가들도 날린 그림이 너무 많아요.
전 몇몇 작가 빼고는 웹툰 그림에선 혼을 찾기 힘들더라구요.
     
턀챔피언 20-11-12 23:38
   
그림실력에서 웃고갑니다 네
     
변딸기 20-11-12 23:38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건 웹이라는 한계도 있죠
일본의 천재그림작가라는 무라타 유스케도 웹으로 연재를 하고있긴하지만 여전히 종이와 펜으로 그린다음 웹으로 옮기는 상태이죠  앞으로의 웹툰의 과제가 되겠죠 다만  인재풀이 채워지면서 그런부분도 점점 해결될거라도 보고있습니다
이미 한국웹툰에선 대거 거대작가들의 유입이 이루어지면서
웹툰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림체를 선보이는 작가들도 종종 보이죠 그리고 역시나 웹의 한계를 이길수없다면 종이와 펜으로 그리고 웹으로 옮기는 방식도 있으니깐요
중요한건 그리는 방식이 아닌 웹툰의 시장성 이니깐요
     
booms 20-11-12 23:43
   
처음에 웹툰이 활성화 되었을때 기존 만화가들의 상당한 반발이 있었습니다..

실력이 떨어지는 작가들이 활보한다고 느꼈던 것 같은데 대표적으로 거론되었던 작가들이 조석과 이말년이였었죠. 그러나 웹툰의 강점은 접근성에서 오는 거고 그림을 떠나 각본과 연출에서 성과를 내 활성화 시킨 게 더 큽니다.

문화생 생활 10여년해 테크닉만 완성시켜서 비로서 자기작품을 하기엔 양성에 너무 오래걸리고 테크닉은 좋을지라도 스토리와 각본이 안좋아 묻히게 되는 작가들도 꽤 봤었습니다. 지금은 그림이 조금 딸리더라도 아이디어만 좋으면 충분히 수익을 내고 2차 미디어로 전환도 되니 시장이 커졌죠.

요즘엔 왕년에 날리던 만화가들도 웹툰으로 뛰어들고 있죠. 그림을 그리신다니 아시겠지만 잘그린그림보단 좋은그림을 그리는게 평가가 더 좋잖습니까. 테크닉만 좋으면 기술자죠...문턱이 높아 매번 낙방했던 강풀같은 작가는 웹툰이 없었으면 못 만났을 겁니다. 장단점이 있는거죠...
          
헬로가생 20-11-12 23:48
   
맞습니다.
잘 그린 그림은 중요하지 않아요.
좋은 그림. 자신의 혼이 담긴 그림이여야 한다는 거죠.
제가 말하는 건 엄청난 테크닉이 아닙니다.
혼을 말하는 거예요.
이말년은 그림에 혼이 있어요.
주호민도 그림에 혼이 있죠.
둘 다 엄청난 테크닉이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요즘 보면 배경 사진찍어 뽀샵으로 장난쳐서 쓰고
원근감, 인체비율 개판인 웹툰이 너무 많아요.
그냥 빨리 그려서 넘기려는.
               
헬로가생 20-11-12 23:52
   
제가 말하는 혼은 그림을 얼마나 잘그리냐 못 그리냐가 아니라
그림을 얼마나 사랑하느냐 입니다.
그 그림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느냐.
그것만 보인다면 못 그려도 전 혼이 있다 생각해요.
                    
팬더롤링어… 20-11-13 00:34
   
참고로 님이 말하는 혼이 없는 작가들은 요즘 플랫폼에서 사장되고 있고 그런작가들이 새로운 작품으로 뛰어 들긴 힘든 시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일단 카카오 같은 경우엔 무조건 에이젼시 끼고 가야 되는데 에이전시에서 그런 작가들은 아무리 재밌다고 해도 일단 거릅니다,,,그냥 스토리써볼 생각 없냐고 제의를 하던지 그렇죠, 왜냐하면 해외 서비스 때문에 그렇습니다..
               
booms 20-11-12 23:54
   
물론 그런 부분이 마음에 안 들 수 있습니다. 전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나리오와 연출이 좋으면 선택을 받을 꺼고 그마저도 부족하면 도태될꺼라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한국 독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상당히 빡세잖습니까...

일본도 변화가 있다고 느껴진게 원펀맨 때문이였는데 원작자의 그림 실력 어마어마하잖습니까...그러나 연출과 스토리 등을 보고 무라타가 덥석 문거고 나름의 시너지가 발생해 좋은 작품이 나오는 거보니...

앞으로 일본에서 한국 웹툰을 애니화 하거나 리메이크 하는 작품들도 많이 나올꺼라고 봅니다. 갓오브하이스쿨처럼 ....뭐 한국에서 유행하는 판타지물이나 게이트물 일본에서 나온거였으면 벌써 애니회사들이 달려들었을 텐데 말이죠...
                    
변딸기 20-11-13 00:06
   
그부분은 어려워요 본문에도 얘기했듯이 웹툰이 일본망가시장의 전체비율이 너무 낮죠 즉 아직까진 팬층이 제대로 확보가 되어있지 않다는 겁니다 ㅠ
솔직히 “나혼랩”같은건 인기만 보면 진작에 애니화 되었어야 하죠  아직까진 힘들어요

노블레스 갓오하 신의탑이 애니화 된건 일본시장때문이 아닌 미국시장을 노린 애니들이고 일본은 그냥 말그대로 외주에요 주  투자 제작사는 크런치롤과 네이버 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세 작품다  실패에 가깝습니다  갓오하가 처음 작화때문에 크게 이슈가 되었지만 스토리가 문제가 됐죠 ㅠㅠ 너무 과도하게 칼질하면서 내용이 이어지지않고 산으로 가는게 큰 문제가 됐습니다 아마 네이버도 크런치롤도 당분간은  투자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려서  앞으로도 애니화가 될지는.. 잘모르겠네요 ㅠㅠ

결국 일본시장내 웹툰시장이 성장해야 웹툰애니가 쏟아지듯 나올텐데 ㅠㅠ 그래서 얼릉 망가 파이 잡아먹길 바라는거구요

한국에선 애니화 만들기는 애니시장이 없다시피 해서 (물론 잠재력은 거대합니다  한국애니도 활기만 찾으면 엄청커질겁니다  이미 인재풀은 엄청큼 다만 그 인재풀 대다수가 일본외주하고있는게 문제) ㅠ
                         
booms 20-11-13 01:04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개화되지 못했다고 아쉬워할 필욘 없습니다. 좀 더 재대로 된 제작사가 달라붙으면 달라지겠죠. 그리고 일본 하청 시스템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일본은 소재가 부족하고 한국은 제작사가 부족하니..
                         
변딸기 20-11-13 01:14
   
맞아요 사실 제가 원하는 관계입니다
한국 애니시장이 크기전까진 일본애니시장과 같이 길을 가는게 현명한 선택이죠  일본애니시장도 안에선 곪아터지는 구조이기도 해서 한국 미국 투자가 굉장히 필요할거구요  다만 현상황은 일본이 제복을 제발로 찾다 라고 얘기할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ㅠㅠ 사실 네이버에서 애니화 진행중인 웹툰이 있긴합니다 거기다 대작 웹툰이 하나 있죠
나노리스트 ..  진짜 좋아하는 웹툰에 액션 하렘 연애 sf 모든게 다있는 작품 다만.. 그 제작사가 한국 제작사인데 3D아동 애니 만드는 제작사입니다
뽀로로... 솔직히 ㅠㅠ 우리나라에서 제대로된 애니는 아직 힘들어요
쀍쀅쀌 20-11-12 23:43
   
님말도 일리가 있는데 그떄가서 그게 한국회사일지는...
     
변딸기 20-11-12 23:45
   
네 그럴겁니다 무려 네이버와 카카오입니다 이 둘이 중국에게 넘어간다? 상상이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