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가 널린 복도를 양 옆으로 방이 있습니다.
방 안은 매우 좁습니다.
이런 방에 20명 가까이 생활하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학교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나 퍼졌는지 검사했습니다.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건물 전체에서 나왔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주로 검출된 걸 보면 정수기, 화장실 문고리, 식당 테이블, 살균소독기, 키보드, 강의실, 방충망, 교탁, 책상…]
직접 조사한 질병청 관계자는 손이 닿는 모든 곳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은규/충청권질병대응센터장 : 여기는 굉장히 모든 여건이나 실내 공간의 많은 사람들이 내뿜은 비말들로 표면이 많이 오염된 거 같아요.]
마스크를 잘 쓰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이 검사한 곳은 문고리와 공기청정기 등 41곳입니다.
이 가운데 26곳에서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63%가 오염된 겁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10126n39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