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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7 02:05
와인을 왜 먹는지 모르겠어여
 글쓴이 : Sarah
조회 : 1,291  

제가 딱히 초딩 입맛은 아니지만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어서 먹는건지

참 이해가 힘든 것이에여

물론 제가 마신 와인이 싸구려 만원 이만원 하는 것이겠지만서도

예전에 친척 집에 놀러가서 먹었던 건 비싸다고 들었었는데도

맛 없었던 기억이 있네여

밑에 사진은 동네 시장에 한약 달여서 파는 곳이 망하고 그곳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에여. 요즘엔 식당 이름을 안만드는게 유행인지 

이곳처럼 이름없는 식당들이 종종 눈에 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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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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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19-10-27 02:08
   
와인도 맛이 천차만별입니다.
공산품으로 나오는 소주나 맥주 브랜드와 달리, 제작자가 지들 방법대로 숙성시간, 발효방법, 첨가하는게 다 달라서, 맛있는 와인과 맛없는 와인(취향차이 적용)이 뒤죽박죽이에요.
저도 첫 와인을 잘못 접해서 와인이 소주보다 맛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된 와인을 마시면 향과 살짝 달면서 씁쓰름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물론 와인애호가는 아니라서 와인하나 두고 마시진 않고,
고기 먹을 때 곁들이는 정도....
     
Sarah 19-10-27 02:10
   
고기 먹을때 곁들이는 정도면 준애호가 칭호 정도는 받으셔도 되겠네여 ㅎㅎ
          
재미있는 19-10-27 02:11
   
매번 곁들이는 건 아니고 있으면 마시고 없으면 안 마시는거라 준애호가도 아닙니다.
그냥 보통사람...
알게뭐여 19-10-27 02:09
   
저도 와인의 맛은 모르겠지만...
포도를 설탕에 절여서 만든 시골 포도주는 맛있더군요
     
재미있는 19-10-27 02:11
   
와인 중에 단맛이 강한 와인들이 있다는데... 검색하면 나올듯...
본문 글쓴이에게 추천하고 싶군요.
     
Sarah 19-10-27 02:11
   
그거는 엄마가 건강에 좋다고 해서 집에 만들어 놓은게 있기는 한데
잘못 만들었는지 엄마도 저도 손을 안댔네여
승리만세 19-10-27 02:13
   
와인은 비싼만큼 좋음, 다른술은 비싸도 별거 잘 모르겠는데..
     
Sarah 19-10-27 02:16
   
비싼 와인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올까여
Collector 19-10-27 02:15
   
주변 애주가들들 보다 보니...
과실주 계열과 곡물주 계열 어느 한쪽만 좋아하는 분들이 꽤 됩니다.
증류주인 양주만 해도 위스키 좋아하시는 분들은 꼬냑이나 브랜디 싫어하는 분들 꽤 되고...
맥주나 막걸리, 청주 좋아하는 분들이 와인 싫어하는 경우 꽤 많음...
곡물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제아무리 비싼 와인이어도 쓰레기인 셈...
그게 취향인 거죠.
     
Sarah 19-10-27 02:16
   
취향을 찾는게 중요한 거군여...

아직까지 제 취향은 콜라인걸로...
카스트로 19-10-27 02:16
   
저도 원래 와인 뭔맛으로 먹는지 몰랐는데
어디서 바로 먹는것보단 잔에 따르고 15~20분 정도 지나면 먹어보라해서
그렇게 해봤더니 맛있더라구요. 그 이후로 가끔 와인 생각나면 한병씩 깜.
     
Sarah 19-10-27 02:17
   
뭔가 알콜향을 날려서 없애는 건가 싶기도 하네여

다음에 먹게 되면 카스트로 회원님을 떠올리며 기다렸다가 먹을게여
          
카스트로 19-10-27 02:19
   
알콜향을 날린다기보다 와인향이 강해지더라구요.
그 덕인지 맛도 좀 더 풍부해지고..
               
Sarah 19-10-27 02:24
   
나중에 아는 척 할 수 있는 지식이 +1 됐네여 ㅎㅎ
                    
Collector 19-10-27 02:34
   
와인애호가는 아니지만 주워들은 지식으로 말하자면...
이건 아는 척 잘못 하면 망신당함...
소위 디캔팅이라는 것인데...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이 있고 아닌 와인이 있고, 적절한 디캔팅 시간도 제각각... 상당한 와인애호가 아니면 이건 그냥 겸손하게 있는 게 좋음...
                         
카스트로 19-10-30 02:20
   
디캔팅은 오래된 와인병 밑에 와인 찌꺼기들이 쌓이는데
그걸 분리하기위해 다른병으로 옮기는 행위임.
어느 와인이나 마시기 전에 병을 따놓고 기다리던가 잔에 따르고 기다리면
향과 맛이 더 강해져요.
쥬스알리아 19-10-27 02:17
   
알라메다 카레르네 쇼비뇽 마셨나봐요~?  과일맛이 강할텐데~

좀 드라이한 화이트와인 쪽으로 마셔봐요~ 나도 레드와인은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라~

     
Sarah 19-10-27 02:18
   
인터넷 검색해서 아는 척 하시는거 아니에여?
보통 그런걸 어떻게 외워여
          
쥬스알리아 19-10-27 02:21
   
하긴 님은 친게분이 아니라서 잘 모르시겠구나~ㅎ

저 와인 레스토랑에서 흔히 볼 수있는 저가 와인이에요~ㅎ

               
Sarah 19-10-27 02:23
   
칵테일 이름도 제대로 한번 외워본적이 없어서
가게 되면 항상 아무거나 시켰는데

담에 레스토랑 가게 되면 그 와인 이름 한번 찾아보기는 해볼게여
                    
쥬스알리아 19-10-27 02:25
   
캌테일을 아무거나 시켰다구요~?ㅎ

                         
헬로가생 19-10-27 03:01
   
"웨이터~ 여기 칵테일 한잔~!"

ㅋㅋㅋ
                         
Sarah 19-10-27 03:05
   
보통 같이간 친구에게 추천받거나
이쁜 이름 있으면 그거 시켜여
                         
투덜이 19-10-27 05:07
   
ㅋㅋ
          
Collector 19-10-27 02:24
   
카베르네 쇼비뇽...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 중 가장 유명함...
메를로니 뭐니 유명한 몇몇 품종은 와인 애호가 아니더라도 사회생활 하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됨... 주변에 와인애호가들이 있으면 반복적으로 주워듣는 몇몇 지식이 생김... 물론 안다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트라우마 19-10-27 03:09
   
자기 수준에서 남을 판단하면 이런 댓글을 적게 되는거에요.

까베르네 쇼비뇽. 까버네 쇼비뇽이란건 포도 품종을 말해서
대명사처럼 쓰이는거고 그앞에 붙는게 브랜드네임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극히 기초적인 얘기에 인터넷 운운하는게 웃기네요.
               
Sarah 19-10-27 03:11
   
모르기도 했지만 농담하는건데 지나치게 예민하시네여
                    
트라우마 19-10-27 03:13
   
농담으로 말한건데 지나치게 예민하시네요
                         
Sarah 19-10-27 03:14
   
그럼 말구여 ㅎㅎ
긴양말 19-10-27 02:32
   
그렇지 않아도 지금 카버넷 소비뇽 마시고 있음
     
Sarah 19-10-27 02:34
   
와잘알
기드맨 19-10-27 02:34
   
맛으로 따지면 소주는 맛이 있나요. 다른건 몰라도 와인이 술중에선 건강에 제일 좋은? 술로 알려져 있어요. 실제 프랑스 사람들이 와인소비를 그렇게 해도 장수하는 비결이 왼인의 포도 흡수를 꼽더군요. 소주에 입맛 맞춰지듯이 와인도 먹어 버릇하다보면 입에 맞게 되더군요. 저도 첨엔 별로였는데 먹다보니 적응 하더라구요.
     
긴양말 19-10-27 02:41
   
동감
     
Collector 19-10-27 03:03
   
와인이 건강에 좋다는 건 논란의 여지가 좀 있지요.
애초에 술이라는 게 일정량 이하는 약이고 일정량 이상은 독이긴 하지만...
와인처럼 불순물이 많은 술은 그때문에 풍미는 좋지만, 독성도 가장 강하다 알려져 있습니다.
메틸이나 벤젠 등 독성 불순물이 장기숙성을 통해 증대되기 때문...

와인에 있는 좋은 성분은 사실상 원료인 포도 자체의 성분인 거고... 그래서 와인을 마시느니 포도 한송이를 날마다 먹으면 훨씬 더 좋다고 하죠.

물론 과음하지 않는다면 와인 한잔이 술도 마시면서 포도의 좋은 성분까지 같이 섭취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구요.
     
Wombat 19-10-27 07:36
   
나도 이말하려고 했는데
나는 외국에 오래 살아서 솔찍히 도데체 소주를 왜먹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런식으로 이해하는데
헬로가생 19-10-27 03:00
   
와인은 술이 아니고 음식의 한 부분임.
어떤 음식과 마시느냐에 따라 맛은 하늘과 땅으로 차이가 남.
50만원짜리 풀바디 레드를 마셔도 마른 오징어랑 마시면 지옥을 느끼게 될 것임.
     
트라우마 19-10-27 03:06
   
마리아쥬나 떼루아르가 중요하단 말씀
     
케비니 19-10-27 03:14
   
ㅋㅋㅋㅋㅋ
케비니 19-10-27 03:05
   
전 와이트 와인이 별로라서 주로 레드와인을 마셨었습니다.
완전 초저가가 아니라면 왠만한 cabernet sauvignon 은 다 괜찮아요.
과일향 특히 많이 나는 걸로 추천합니다. Pinot Noir 도 괜찮고요.
근데 전 요즘 복분자주에 빠져서.. ㅎ
     
아비요 19-10-27 07:06
   
사실 와인은 가격거품이 워낙 많은 술이라 가까이 하기가 그렇네요. 그 돈이면 차라리 다른거 먹을테니.. 와인 많이 먹는 지역들 특징이 대부분 와인이 엄청 저렴해서 막걸리급이더군요. 말그대로 비싼 고급 와인은 특별하게 기분낼때나 먹는거고 보통 일반 와인을 먹는데 이 일반와인이 우리나라 몇만원 하는게 그쪽에선 몇천원 혹은 `만 내외로 구매가능하니 많이 먹을수밖에요. 우리는 지금 가격에 와인 많이 소비하는건 그냥 눈탱이 쳐맞는거 같아요. 매실주 복분자 막걸리 같은거나 먹으면 사실 저가 와인들이랑 별 수준차이 없는 술인데..
에르샤 19-10-27 10:41
   
그러면 모스카토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