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별별 인간 군상들이 많아요 차라리 짬뽕 먹고 싶었는데 많이 남을 거 같으면 덜어서 먹던가 덜어 놓고 먹든가 면이랑 국물을 분리해 놓으면 나중에 국물 끓여서 면은 버린다해도 먹을수 있죠 본인이 먹던건데 전 애들이랑 짝꿍 먹던거 다 걷어 먹었는데.. 애키우고 생활비 없고 그러다 보면 그렇죠 나중에는 누가 그러더라고요 니 입이 쓰레기통이냐고.. 그 소리 듣고 충격 받아서 한동안 우울했어요.. 그 사람이야 사는것이 괜찮으니 그랬지만 우린 그렇질 못했으니.. 이렇게까지 해서 먹고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시 어른들 애들 남편은 사람이고 난 잔반 처리하는 돼지 된거 같아서 .. 저 남편도 그런 기분이었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