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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6 15:26
개쩌는 중세시대 성생활 ㄷㄷ
 글쓴이 : 화난늑대
조회 : 7,367  

1.jpg

 

평범한 농부인 청년 마제토는 여자가 많은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불쌍한 벙어리 행세를 해서 수녀들의 동정을 샀다.

이 작전은 훌륭하게 먹혀 결국 그는 수녀원의 정원사가 된다.

 

 

그런데 그가 벙어리라 비밀이 새어나갈 염려가 없다고 생각한 수녀들은

밤마다 마제토를 찾아와 성관계를 가진다.

 

 

마제토도 처음에는 이런 관계를 즐겼으나

관계를 가진 수녀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 열명이 넘어가고,

심지어 원장수녀마저 유혹해오자 마침내 몸이 도저히 버티지 못해

"이러다가 저 죽겠어요"하고 말을 하게 된다.

 

 

 

이에 원장수녀는 깜짝 놀랐으나 

마제토는 여러 수녀들이 열심히 기도해준 덕에

종교적인 기적으로 벙어리가 입을 열게 된것이라 설명, 

수녀들을 안심시키고 수녀원을 나간다.

 

 

 

-데카메론에 수록된 셋째날 이야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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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늑대 21-01-26 15:26
   
치즈랑 21-01-26 15:27
   
데카메론..
야한책.....심심하면 함 읽으세요.
롱기누스탕 21-01-26 15:31
   
한마리 외로운 늑대가 수녀원 주변을 어슬렁 거리겠군
뱃살마왕 21-01-26 15:36
   
수화를 배워야겠군..................담생에 말여  이번생은 이미....
     
merong 21-01-27 19:38
   
수화를 배우면 비밀이 새어나갈 염려가 있는데요.
바야바라밀 21-01-26 15:36
   
유기화학 21-01-26 15:36
   
수녀원...금남인곳이라...
신비롭기도 한곳인데
운드르 21-01-26 15:40
   
지어낸 얘기지만 있을 법도 한 일이죠.
중세 수녀원 근처는 파 보면 지금도 아기 유골이 종종 나온다고 하니.
그리고 수녀원마다 담당하는 남자 사제가 있었는데,
이것과 관련한 골때리는 얘기도 많아요.
젊거나 잘생긴 사제는 절대 수녀원 담당이 될 수 없었는데,
볼품없는 머머리 사제가 수녀원 하날 통째로 하렘으로 만들었다거나.
khikhu 21-01-26 16:03
   
당장 도서관 가서 빌려봐야겠다
다른생각 21-01-26 18:36
   
절대적으로 비밀이 보장될것이라는 확신이 생길때 벌저질수있는 일이란..
동서고금 막론하고..
상상에 맡기겠음..
텅빈하늘 21-01-27 00:12
   
데키메론은 진짜 성서임(?)
바람따라 21-01-27 00:46
   
데카메론(1970)
The Decameron, Il Decameron 평점 5.4
코미디/이탈리아/112분
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주연 프랑코 치티, 니네토 다볼리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31976
     
바람따라 21-01-27 00:48
   
수녀들이 자기방 문열어놓고 주르르 대기타는 모습이 ㅎㅎ

대당 21-01-27 09:56
   
저길 박차고 나가다니 배가 불렀네
     
원형 21-01-27 15:20
   
다늙어서 나갔습니다.

수많은 꼬마 수사 수녀들을 남기고서
일빵빵 21-01-27 11:26
   
보카치오 98
빛의왕 21-01-27 19:08
   
중학생 때 동서그레이트북스인가로 나온 데카메론을 읽고 깜짝 놀랬죠. 무려 '그레이트북스'라고 이름이 붙은 두툼한 책, 그것도 중세시대 책에서 너무 야한 설정의 이야기들이 펼쳐져서... @@ 개중에는 진짜 자극적인 설정도 여럿 있었습니다.

참고로 데카메론의 뜻은 '10'(10일 동안 10명의 사람들이 풀어놓은)+'이야기'라고 합니다.

'학실한' 古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