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과 관계자 등 40명 중 일부는 의심 증세가 있었음에도 해열제만 먹고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무려 열흘 동안 홍천에서 머물며 상점 30여 곳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을 고리로 한 지역 내 연쇄 감염이 우려된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16일부터 홍천 온누리교회에서 머물던 확진자 중 한두 명이 발열 증세를 보였으나 약국에서 해열제를 사 먹는 데 그쳤다.
허필홍 군수는 해열제만 복용한 점을 안타까운 점으로 꼽으며 "열이 났을 때 한 번이라도 검사했다면 어느 정도 조기에 수습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인솔 목사의 판단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들이 홍천을 찾게 된 경위도 지난 12일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첫 증상자가 나오자, 분리 차원에서 다른 수련 공간을 찾던 중 홍천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허 군수는 "기존(대전) IEM 프로그램 운영 공간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으로 인해 이를 피해 다른 지역을 알아보던 중 홍천에 알고 있던 목사님과 소통해 교회를 빌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빌린 온누리교회는 도심에서도 외곽에 있으나 확진자들은 카페, 음식점, 약국, 빨래방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https://news.v.daum.net/v/20210126120127768
홍천 난리났네....구상권 꼭 청구하세요...참석자 개개인에게도 청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