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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6 05:11
태권도가 개발한 발차기 및 발차기 원리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972  

1) 태권도 발차기의 고유한 특성

허리와 고관절을 움직여 골반을 넣고 뺀다
허리를 튼다

디딘 발의 지면력을 무릎의 굴신으로 뽑아 올린 후에
허리를 틀고 골반을 넣어서 힘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힘의 응축을 최대하여 차는 다리의 접힌 무릎을 펼 때의 튕기는 힘에 실어서 타점에 전달한다
(단, 앞차기의 경우는 허리의 틂이 비교적 제한적이다)


2) 다른 무술 발차기의 특성

■ 쿵푸(중국전통무술로서)
퇴, 또는 각으로 불리며, 앞차기, 발 안쪽으로 바깥에서 안으로 차기의 이 두 가지는 이미 명나라 시대에도 존재했다
그러나 쿵푸는 발차기 시에 허리를 곧게 세우고 고관절의 힘만으로 다리를 들어올려 무릎을 편 상태로 발차기를 한다
이밖에 사람들이 쿵푸 발차기로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은 보법이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한 보조 동작이거나 공중동작 시에 회전력을 높이기 위한 보조동작이다
칠팔십 년대에 태권도 및 한국계 홍콩무술감독들, 그리고 태권도의 영향을 받은 이소룡의 활동으로 발차기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자 쿵푸에서는 두 가지 행동과 태도가 나타나는데
ⓐ 기존의 퇴와 각을 발차기로 변용하여 가르치고 주장
ⓑ 발차기 무용론을 주장
이것이 90년 대 후반 이후가 되면 하나가 더 보태지는데
ⓒ 쿵푸에 태권도나 가라데와 같은 식의 발차기가 원래 있었던 것으로 가르치고 주장

■ 가라데
중국 남권을 기원으로 하는 오카나와의 도데가 일본 본토에 전해진 것은 1920년대(22년에 첫 소개된 후 대학 동호회를 중심으로 전파됨), 첫 정식 도장이 개설된 것은 1939년, 동경
중국 남권을 기원으로 하였기 때문에 발차기가 앞차기, 돌려차기의 원시적 형태, 옆차기의 원시적 형태밖에 없었다

돌려차기의 원시적인 형태란, 상대의 반측면 위치에서 다리를 꾸부정하게 들어서 발 앞꿈치나 발 안쪽으로 타격하는 것
옆차기의 원시적 형태란 옆에 있는 상대를 발로 밀듯이 차는 것

가라데는 무게 중심이 낮고 쿵푸식 보법을 탈피하지 못 한 상태였기 때문에 상단 발차기에 대한 개념과 기술이 없었고, 상단 발차기 시에 몸의 자세와 균형, 힘의 전달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
또한 중단 이상 차는 것을 터부 시 하였다

가라데에 다양한 발차기가 출현한 시기는 1940년대에서 50년대 초까지로, 1945년에 죽은 후나고시 기친의 3남 후나고시 기고오의 영향이 컸다
그러나 후나고시 기고오가 중심이 돼 개발된 발차기 역시 우리가 아는 발차기, 특히 태권도 발차기와는 그 원리와 모습이 판이하다

돌려차기는 허리를 넣지 않고 엉덩이를 꺼부중하게 뺀 상태로 디딘 발을 완전히 펴지 않고 무게 중심을 낮은 채로 유지하여 차는 발차기이며
옆차기는 옆에 있는 상대를 차는 발차기여서 옆차기,
뒷차기는 뒤에 있는 상대를 당나귀 뒷발질하듯이 차는 발차기여서 뒷차기 
하는 식이다

■ 사바테
옆으로 서서 차는 자세는 태권도와 유사하나
다리를 든 상태에서 무릎을 굽혔다 펴는 힘으로 찬다


3) 태권도가 개발한 발차기 및 발차기 원리

쿵푸나 가라데식의 앞굽이나 주춤서기, 뒷궆이 등 
무게 중심을 낮춘 상태에서 차는 발차기가 아닌
사람의 가장 보통의 자세인 서기에서 차는 발차기를 선보인 것이 태권도

기존 무술의 발차기가 디딘 다리의 무릎 굴신, 또는 차는 다리의 무릎 굴신의 힘만으로 찼던 것고 달리
이뿐만 아니라 고관절과 허리를 넣거나 틀고, 다리의 펴는 동작을 동시에 진행시켜서 힘을 가장 증폭시키고, 손실 없이 빠르게 전달하는 발차기 원리를 고안하였고 이것이 태권도 발차기의 고유하고 배타적인 특성이자 태권도 자체의 정체성이 되었다

뒤후리기(회축)

뒷차기
뒤로 도는 회전력으로 차는 뒷차기

후리기
가라데에도 후리기가 있었다고 아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가라데는 후리기가 아니라 옆차기나 앞차기 등이 실패했을 경우, 즉 발이 타점을 벗어났을 경우 다시 돌려차기로써 발앞축으로 차는 발차기일뿐이다

찍기

이단차기
다양한 이단차기가 있는 발차기를 변칙적으로 섞은 콤피네이션 발차기이자 속임동작이 가미된 발차기이다
이 가운데에 앞차기와 돌려차기가 섞인 이단차기는 해외에서 퀘스쳔 킥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 기본 발상은 브라질리안 킥과 유사하며, 브라질리안 킥이 유명해지기 전에 이미 오래전부터 태권도에서 수련된 발차기이다

이밖의 각종 발차기

 
4) 태권도의 영향을 받은 현대 무술

□ 가라데의 모든 유파

□ 북미 쿵푸

□ 쿵푸

□ 우슈 산슈(산다)

□ 카포에이라

□ 마샬아츠(공연무술)

□ 보비남(베트남)

□ 실랏(인도네시아)

□ 무에타이(일부 발차기)

□ 킥복싱(킥복싱의 뿌리 가운데 하나가 태권도에서 나온 킹투기)

□ 육칠십 년대 이후 영화무술

□ 택견(태권도 수련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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