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반도에 대해 가생이에서도 여러 말들이 있었지만 상업영화란게 원래 개취인 만큼 부산행을 인상적으로 봐서
좀 늦었지만 어제 저녁때 극장가서 봤음.
영화 본 소감은 초대박나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국내외에서 중박이상 흥행할 만 했구나 했음.
한반도의 멸망 이후를 그린거라 활동 무대가 좁은 대신 강동원과 이정현이 극을 이끌어 가는데는 도움이 된 듯~ 추격신과 전투신등은 충분히 볼 만 했고.
아쉬운 부분은 이정현이 터미네이터의 사라코너 처럼 여전사가 되는 서사가 약해 집중하기가 조금 어려웠다는 것과 반도의 테마도 부산행처럼 좀비보다 사람이 무섭다는 것을 말하기에는 절대악을 가져야할 악당역할을 가진 황중사나 서대위의 캐릭터가 부산행 김의성에 비해 무게감이 약해 주인공의 존재감이 덜 보였다는 것.
그리고 다들 말하던 산파도 조금 절재했으면 좋았을테고 암튼 뭔가 깔끔하게 안 끝낸 느낌이였지만 한편으로는 부산행, 반도에 이어 이번 아시아에서의 흥행성공으로 3편도 만들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홍콩으로 다시 떠나려던 배안에서 조정실이나 엔진실에 살아 있던 선원이 어찌어찌해서 좀비를 태운 배를 몰아 홍콩으로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만 가지고도 2탄의 좁은 동네 무대가 아니라 아시아를 무대로 3탄을 만들어 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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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없이 갔다가 극장을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어 이마0 편의점에서 비닐우산 4000원에 샀는데 몇십미터 거리에 있는 다00에 같은 비닐우산이 딸랑 1500원...
작성일 : 20-08-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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