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미국은 한일 지소미아 유지를 계속해서 희망해 왔기 때문에 우리의 지소미아 종료 조치에 대해 실망을 표명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며 외교적 수사(修辭)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대신 "국방력을 강화해 강한 안보를 구축함으로써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제고해 나가야 한다"며 군정찰위성과 경항공모함, 차세대잠수함 도입 등을 언급했다. 김 차장은 "안보군정찰위성, 경항모 및 차세대잠수함 전력 등 핵심 역량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우리의 전략적 가치가 제고된다면 우리가 능동적으로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처해 나갈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미국과의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한일 지소미아가 종료되었다고 마치 한미 동맹관계가 균열로 이어지고, 안보위협 대응체계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은 틀린 주장이다. 오히려 정부는 한일 지소미아 종료를 계기로 안보에 있어 우리의 주도적 역량 강화를 통해 한미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장의 이같은 언급은 지소미아 종료로 한미일 동북아 안보협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미국 내 일부 여론을 잠재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정치용 업적으로 자주 소개하는 대(對) 한국 군사무기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대미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가생이 밀게분들이 그렇게나 목놓아 외치던 원자력잠수함이 드디어~~